남지 유채 초록보리에 휘감기다

2015. 4. 27. 09:53여 행

남지의 들판은 매일 다르고, 매주가 다르다.

지난주 튤립이 가득하고 보리가 잠잠하던 들판은 비가 두번 온 뒤라 그런지

완연한 봄빛으로 출렁인다.

 

4월 26일 남지 유채소식 전해드려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지난주에 끝났지만

유채를 보기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많아요.

꽃이 아직 안졋다는 야그죠 ^^

 

보리가 슝 ~ 올라와서 지금이 더 좋은 풍경을 보실수 있어요.

만개의 절정에 치닪은 꽃들을 향해 꽃과 나비, 벌이 달려들고 있어요.

혹시나 꽃 가까이 가실때는 아가들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한낮은 여름과 같이 굉장히 더워요.

반팔차림이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바람막이 챙기시면 좋아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끝났지만 찾는 이들이 많아서

놀이기구, 타요버스, 자전거 대여는 계속 하고 있어요.

여쭤보니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을때까지는 하신다고 하네요.

 

한낮에는 꽤 더워서 걷기 보다는 타요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타요버스는 4천원, 자전거는 3천원에 이용하실수 있어요.

 

모자, 선글라스, 편한신발, 물 물 물 물을 챙기세요.

 

 

 

 

 

햇볕이 무쟈게 뜨겁지만 이곳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웬지 봄속으로 풍덩 점프라도 해야 될거 같은 그런 셀레임을 주는 곳이다.

요런 셀레임이 있는곳 남지랍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한주 사이에 보리가 쓕 ~ 올라 왔어요.

 

 

 

한낮에는 많이 더워서 아가들이나 걷기 힘드신 분들은 타요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제일 뒷자리는 먼지가 날수 있으니 앞쪽으로 타시면 좋아요.

 

 

 

남지 유채꽃축제하면 풍차죠 ^^

웬일로 사람들이 많이 없어 보이네요.

 어여 어여 풍차쪽으로 가서 인증샷을 찍어야 겠어요.

 

 

 

풍차 주변의 튤립은 많이 졌어요.

거의 다 졌어요.

 

 

 

지난주에 그렇게 이뼜던 튤립은

두번의 비가 내린후 생명을 다해가네요.

 

 

 

사진을 어떻게 잘 ~ 찍어보면

아직 많이 핀것처럼 보이게 하는 마술을 부려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

 

 

 

이쪽은 튤립 사이로 걸어도 된다고 하길래

튤립사이로 들어갔는데

엥 .... 반대쪽은 끈으로 못들어 가게 해뒀네요. 

끈을 넘어서 나쁜짓 한 느낌은 멀까요....

아무래도 요렇게 가까이는 걷지 말아야 하나 바요.

 

 

 

4월 마지막주에 볼수 있는 남지 튤립일거 같아요.

풍차 주변의 튤립은 많이 ~ 졌어요.

하지만 우리에겐 푸른 보리와 노란 유채물결이 있으니까요.

 

튤립만을 보기 위해 방문하신다면 시기가 늦었구요.

초록보리와 노란유채를 생각하신다면 지금도 좋아요.

유채가 조금씩 지고 있지만 엄청 ~ 많아서 표가 안나네요.

 

 

 

 

 

초록보리와 노란유채 사잇길로 자전거 데이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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