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로 햇살이 쏟아지는 달천오토캠핑장
칡나무 꽃향기가 풍겨오고.칡나무 아니면 어쩌지^^고양이가 볕을 쪼이는 오전 9시 30분꽃향기와 고양이 그루밍에 취해 늦장을 부려본다.이 안에 고양이 있다.햇살이 캠핑장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것에 취해, 물컵에 애벌레가 붙은 줄도 모르고, 물컹한 애벌레가 사과인줄 알고 먹을뻔.다행히 나도 살고, 애벌레도 살렸다.캠핑장 내에 벚꽃, 철쭉 모두 지고 없지만, 온 세상이 싱그러운 이 시간에 늙어 가는 나의 몸도 박제돠고 싶다.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