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 해먹으러 간 송정숲 캠핑
친구가 화로를 구입한지 벌써 몇년 숯불구이 한번 해먹자고 한지도 벌써 몇년째이다. 주로 백패킹을 다니다 보니 화로를 가지고 이렇게 나올 기회가 없었다. 벼르고 벼르다가, 다음날 비소식이 있지만 산청 송정숲에서 숯불구이를 준비한다. 타프를 내가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깜빡하고 준비를 못했다. 하필이면 다음날 온다던 비가 금요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친구 그라운드시트를 타프삼아 설치를 하려는데, 휴 ~ 어디서 쇠파이프까지 가져와선 어렵게 설치했다. 멀 먹어도 꿀맛일것 같은 저녁이다. 숯불을 원래 이러고 피우는건가요? 숯이 너무 많이 튄다. 내 돗자리에도 구멍 여러개 났다 전날 저녁 숯이 너무 튀어서 다음날엔 이렇게 아이스박스를 방패삼아 숯불을 다시 피웠다. 그라운드시트를 타프처럼 사용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