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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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엄청 많은 함안 둑방
일요일 오후 4시 함안 둑방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갓길 주차차량을 보고는 주차가 안되면 집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있어 꽃놀이 즐겨 보련다. 한낮 아니더라도 햋빛이 몹시 따가우니 우산 필수 모자 말고 우산 챙기자 그늘 없다 자전거 한시간 빌려서 타도 좋은데, 사람이 많아 통행에 어려움 있다. 여름에 황화가 업창 피었던 모양이다. 노란 코스모스는 거의 졌지만, 가을 코스모스가 태풍을 만나 반쯤 누웠지만 너무 이삐다. 멀리서 보면 더 이쁘다. 사람이 너무 많지만, 체력을 비축해서 우산 쓰고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2022.10.19 -
억새 벌판 황매산
오전 9시. 산청 황매산 가장 높은 주차장에 다행히도 주차 자리가 있다. 철쭉으로 가득 했던 봄날엔 주차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10월 16일엔 주차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지금 가도 좋고, 11월 초까지도 억새꽃이 피어나 이쁠것이다. 모자보다는 우산이 효과적일수 있다. 황매산엔 그늘이 거의 없다. 물한병, 편한 신발을 준비하자. 바람막이도 좋지만, 나는 반팔도 괜찮더라.
2022.10.19 -
보라보라한 거창 감악산
차가 엄청 막히니 마음 단단히 막고 출발하자. 양산, 우산, 편한 신발. 오늘은, 긴팔보다는 반팔에 반바지도 좋다. 무조건 일찍 가야한다. 차가 엄청 막힌다. 걷는 이들도 있던데, 걷지 말자. 차가 많아 위험하고, 서로의 관계도 위험해질수 있다. 차안에 간식을 챙기고, 관계와 좋은 이들과 거창 감악산으로 여행가자. 교통체증으로 관계가 위험해질수 있다. 행사는 10월 3일까지지만, 보라빛 아스타국화가 여전히 이쁘니 천천히 방문해도 좋다. 거창 감악산 정상에 3일까지 먹거리장터가 있다. 산 아래부터 기본 1시간 걸린다. 오후 2시에 산 중턱부터 차가 막혀서 정상까지 1시간 걸렸는데, 하산길에 보니 오늘 오후 4시경엔 산초입부터 차량정체가 더 심했다. 방문하는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정상으로 방할수..
2022.10.01 -
고창 선운산의 가을이 참 곱다
오후 3시가 넘었지만 선운산 주차장 만차. 주차를 못해 장어거리 입구부터 차가 밀린다. 주차장엔 차가 가득한데 비해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오늘 선운사에서 행사도 있어 그런지 현악기 소리에 맞춰 단풍놀이를 즐겨 보련다. 입장료 구매하기 전이지만 단풍이 참 좋다. 무린발권기도 있으니 사용하면 편리하다. 카드결재가 되어서 좋은 고창 선운사. 누구가 춘백이라고 했던가. 겨울동백이 아니라 봄에 더 고운 선운사 동백이라고. 말하며 지나간다. 매표소 통과하자마자 이 곳에 앉아 차를 마시다 가고 싶을만큼 단풍이 진하다. 오늘 선운산에서 제일 붉게 물든 단풍일지도 모른다. 요맘때 이른줄 알면서도 고창 선운산에 오지만, 이번에는 단풍이 더 늦나 보다. 단풍이 이쁘지 않다.. 하며 오른쪽을 바라보니 오후 햇살을 받아..
2021.11.06 -
경주 불국사의 가을은 이르지만 그래도 좋다
도심의 가을과 달리 경주 불국사의 가을은 조금 아른듯 하다. 경주는 예전으로 돌아간듯 주차장마다 차들로 가득하다. 불국사에도 사람이 적지 않다.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법당과 화장실을 지나 이쪽방향으로 내려오려던 계획은 단풍나무에 이끌려 발길을 다른쪽으로 이끈다. 감나무가 있어 내가 좋아하는 화장실쪽엔 아직 푸르지만 한두그루 단풍나무로 인해 온통 가을이게 느끼게 한다. 은행나무가 빨리 떨어져 아쉽곤 했는데, 오늘은 이른 방문탓인지 노랑 빨강. 좋다. 단풍나무 부분만 본다면 단풍 절정처럼 보이지만, 빨간부분만 찍어서 그렇지. 이렇게 시퍼런 나무가 더 많다. 불국사 나서며 겹벚꽃 아래에서 샌드위치로 점심 해결한다. 불국사 들어가지 않고 돗자리 들고 와서 사람 없는 이곳에서 한숨 자고 가도 좋겠다. 입장료 내기..
2021.10.31 -
경주 불국사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통일전을 지나오는데 은행나무가 모두 초록색이라 너무 빨리 경주를 찾았다고 생각하며 경주 불국사를 향해 걷는다. 버스에서 내려 불국사 방향의 벚꽃나무는 완전 가을이다. 이미 많이 떨어진 벚꽃나무도 많다. 서늘한 공기에 조금씩 설레인다. 10월 28일 수요일 경주 불국사 단풍 소식입니다. ↓불국사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내려선다. 빨간색 단풍나무가 보여 나도 모르게 자석처럼 이끌려 걷는다. ↓연못 주변으론 단풍이 아직 이르다. 오른쪽에 보이는 한그루만이 빨갛게 물들고 있다. 연못 주변엔 아직 초록색 단풍이 더 많다. 아직은 이른 불국사 단풍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더 적은 곳으로 걸어본다.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이들이 따사로와, 한켠으로 비켜선다. ↓이쪽길은 처음이다. 간간히 물든 단..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