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맛집(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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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맛집>17번중매인다찌
수요일 예약없이 방문 6명인데, 3명이 먼저 왔으니 한상을 주고, 나중에 다시 한상을 더 차려 달라고 요청했더니 그렇게 해준단다. 3명이 먼저 도착해서 한상을 주문한다. 중간쯤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혹시 두상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냐고 물어밧는데, 아니란다. 한상만 나오고 있다는게 맞다고 했다. 그만큼 양도 맛도 좋았다. 17번중매인다찌 기본찬 생굴이 벌써 나왔다. 개불 식감 좋다. 오늘은 낙지가 싱싱하다. 참기름 요청하니 주더라. 참치, 광어?, 뱃살 요거 쫄깃하니 먼저 먹자 색깔은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안맵다. 오리훈제를 낙지양념에 찍어 먹으면 최고 !! 냉동치고는 부드럽고, 금방 죽은걸 요리한것 같기도 하다.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이것저것 먹을게 많다. 계란냄새 고소한 굴전 이거 꼭 먹어..
2019.10.29 -
마산 숯불 돼지갈비 무한리필. 명륜진사갈비
마산숯불갈비무한리필로 통하고 있는 명륜진사갈비. 중앙자모병원 맞은편, 옛날 고령한우본가 자리. 6월부터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돼지 숯불갈비이다.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주고,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고기와 숯불을 내어준다. 테이블 위에 기본적인 야채, 쌈장, 마늘은 준비되어 있다. 더 필요한것만 셀프바에 가서 가져오면 된다. 처음에는 위에 사진처럼 뼈에 달린 고기 한개와 살점 고기로 나왔고, 계속 리필하는 동안엔 뼈 없는 고기가 나온다. 숯불 화력이 강하다. 더 세게할순 있지만 약하게 할수는 없단다. 리필해서 먹는동안 숯 추가하지 않아도 되더라. 정가 4천원짜리 생맥주 첫잔 1,500원 이벤트 중이다. 생맥주 한잔만 먹을수 없어 대게는 소주나 맥주를 추가 주문하더라. 나는 셀프바에서 4가지 준비된 음료수 먹는..
2019.07.17 -
비가 오니 마산어시장 회 먹으러 가야겠다
근래 들어 마산 어시장 가는날 비가 내린다. 오늘도 비가 내리지만 친구 만나러 마산 어시장 가즈아. 오늘은 3명이라 모듬회 5만원짜리, 낙지 만원짜리를 주문한다. 6월인데 도다리가 모듬회에 조금 나온다. 한 젓가락 뜨면 없을거 같아 친구에게 양보하려니 눈물이 난다^^ 빼째 썰은 도다리 못먹은 한을 꼬들꼬들한 숭어 먹으며 위안을 삼는다. 회는 역시 식감이지 만원짜리 산낙지는 오늘따라 큼지막하다. 부침개에 먼저 젓가락이 가는 친구에게 회를 권한다. 큼지막한 고추, 작게 썰은 양념장용 고추 모두 쬐금 매운게 있을수 있다. 나는 샐러드,고구마,백김치,파프리카 할것없이 매운맛을 없애보려 애를 쓴다. 매운탕 사진이 어디로 갔지? 늘 푸짐하게 매운탕에 생선을 넣어 주신다. 오늘따라 김치는 더 맛있고 젓갈도 꿀맛이다...
2019.06.18 -
비가 오니 먹방여행이 된 마산여행
요즘 같이 날씨가 더울땐 비가 와도 여행은 즐겁다. 빗속의 마산여행은 의도치않게 맛집여행이 된다. 마산 사람들은 다 알지만 다른지역 사람들은 모를수도 있는 몇군데를 친구들과 함께한다. 숨겨둔 곳은 아니지만 꼬깃꼬깃 접어 두었던 맛집으로 간다. 마산 어시장 새함안횟집 마산어시장엔 횟집이 밀집되어 있고, 어시장 중에서도 물고기파는 시장과 바로 붙어 있는 횟집거리에 있는 새함안횟집으로 간다. 모듬회 6만원, 낙지 한마리 만원짜리를 주문한다. 매운탕 한냄비 5천원 성인 4명이서 먹었지만 회가 남아서 매운탕에 넣어서도 먹는다. 낙지 한마리 만원 모듬회 6만원 빨간색은 숭어, 오른쪽 아래 하얀색은 뼈째 썰은 도다리 5월에도 뼈째 썰은 도다리가 이렇게 맛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누군가는 해삼을 못먹고, 또 누군가는 ..
2019.06.04 -
마산 합성동 태영생막창
마산 합성동 태영생막창 장군동 반야월막창 먹으러 갈려다가 시간이 늦어서 합성동 태영생막창 갔는데 여기도 맛있어요. 3인분 주문. 불판에 3인분 다 올렸어요. 합성동 태영생막창은 막창을 직접 구워 주시더라구요. 막창 다 먹은후엔 된장찌개와 공기밥 주문하면 개당 천원. 합성동 이니스프리와 슈퍼 사이 골목에 있어요.
2019.05.27 -
잡채밥 먹으면 다섯가지 나물반찬이 공짜 마산 창동 먹자골목
서울에 남대문시장이 있다면 마산엔 창동 먹자골목이 있다. 먹는 풍경은 남대문시장, 부산 양곱창골목, 마산 창동 먹자골목 유사한 형태이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름을 자랑하는 먹자골목 멸치육수로 낸 뜨끈한 국수도 인기지만 비빔밥, 잡채밥 할것없이 수많은 메뉴가 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진다. 옆사람 먹는 모습에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비빔밥으로 바꾸기도하고, 잡재밥으로 메뉴가 변경되는 건 한순간이다. 집집마다 반찬이 조금씩 다르고, 국물이 다르다. 키다리수입가게와 마주한 이곳은 다섯가지 나물반찬에 밥메뉴를 주문하면 국물로 장어국을 내어준다. 하얀색 장어국이 비릴것 같지만 산초가루 넣어서 먹으면 캬 ~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반찬은 직접 다 만들었고, 배추겉절이가 짭짤할뿐, 모든 반찬이 슴슴하니 맛있다...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