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여행(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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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으로 가득한 황매산 철쭉
오전 8시 5분. 산청 상단주차장에 주차. 사빈이 보이는 산청 황매산 가장 위쪽 주차장. 우리 뒤로 한두개 더 들어오고는 주차 자리 없었다. 일요일 오믈 다며온 황매산 산청방향엔 아래쪽 데크길에 철쭉이 피었고, 임도길과 정상 능선길엔 철쭉이 많이 안피었다. 합천쭉 철쭉군락지엔 철쭉이 활짝 피었다. 산청방향으로 올라 합천쪽 행사장까지 2시간 넘게 매서운 바람 맞으며 황매산 철쭉에 취한다. 어제 비온뒤라 그런지 오전 8시. 반팔위에 바람막이 입었지만 매서운 바림에 몸이 쪼그라든다. 패딩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였다. 오전 11시쯤 되니 기온이 올라, 바람이 불어도 덜 춥게 느껴진다. 작년엔 더위에 많이 걷지 못했는데, 오늘은 긴 산책을 즐기게 되었다.산청 황매산 아래 짬뽕집에서 끼니를 해결할까하다가, 의..
2023.04.30 -
도깨비가 사는 한우산 철쭉 물결 출렁
오늘 날씨 참 좋다. 도깨비가 있는의령 한우산으로 철쭉 보러 출발 ~ 의령 한우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지만, 꼬불꼬불한 가례초등학교 말고 칠곡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 주말,공휴일에는 정상까지 차량 통제라서 쇠목재에 차를 세워두고, 1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가려 한다. 궁류에서 올라오면 차가 정상 부근까지 일요일인 오늘 올라올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다. 쇠목재에는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게 아니라, 갓길주차를 하게 되는데, 오전 10시에도 차량이 적지 않았지만, 12시쯤되니 고불한 길 3번 정도 돌아야 주차할수 있을 정도로 차량이 많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게 좋다. 쇠목재 자굴산 입구에 있는 재래식화장실이 아니라면, 한우산 홍보관까지 50분 정도 올라야 화장실을 사용할수 있다. 화장실이 있는 곳이 ..
2021.05.02 -
유채 지고 있지만 초록물결 출렁이는 남지
2021년 4월 25일 현재. 사람,차량 모두 통제가 풀린 남지 유채꽃 보러 간다. 남지 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으니, 유채가 안보인다. 들판이 온통 초록색이다. 유채는 다지고 보리물결만 출렁이나 했는데, 구석구석 유채가 아직 남은 곳이 있다. 물론, 유채 절정기에 비하면 유채가 거의 다 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유채와 튤립이 조금 남아 있다. 그러니 너무 멀리서 유채와 튤립을 기대하고 방문하지 말고, 근처에 살고 있다면 산책 삼아 초록색 물결 출렁이는 들판을 보고서 한다면 방문해도 좋다. 물론, 많이 졌지만 그래도 기분 낼 정도의 튤립은 남았다. 태극기 반대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은 모두 지고 없다. 코를 킁킁 거려 냄새를 맡아보려 애쓴다. 초록 물결 일렁이니 일요일 오후 갑자기 캠핑 떠나고 싶..
2021.04.25 -
황매산 철쭉은 여전히 아름답다
황매산 철쭉 올해는 못보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주차장 개방했다는 소리에 느릿하지만 숨가쁜 황매산 철쭉 산책에 나선다. 작년부터 무장애로 만들어서 주차장에서 더 많이 황매산 철쭉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뜯었던 화장실도 다시 만들었다. 주차장 아래에는 합천처럼 캠핑장으로 활용하려는지 먼가 기분 좋은 시설들도 보이더라. 햇빛이 많이 따가우니 모자나 햇빛을 가릴수 있는 먼가가 필요하다. 산청 황매산주차장에서 샘터로 오르자니 계단으로 인해 숨이 너무 차다. 시간이 조금더 걸리지만 편안한 길을 택해도 좋을듯 하다. 샘터로 오르는 돌계단으로 인해 하마터면 마스크 벗을뻔 했다. 산청 황매산주차장에서 샘터지나서 20분 걸으면 구름과 철쭉이 뒤범벅된 봄날을 만난다. 다들 샘터에서 올라왔는지 사람이.... 많다. '미스터 션..
2020.05.19 -
두모마을엔 유채가 없다
올해도 실패... 너무 늦게 방문한 탓인지 두모마을은 유채가 없다. 누군가 밤새 유채꽃만 잘라 버린듯 초록 줄기만 가득하다. 아쉬운 마음에 두모마을 끝에 있는 바닷가까지 내려가니 폐교 부근엔 그나마 짙은 유채밭이 조금 있지만. 예전처럼 성에 차지 않아 두모마을 바닷가 바람만 실컷 먹다가 돌아선다. 두모마을 캠핑장에 텐트 많이 보인다.. 두모마을엔 벚꽃 필때가 유채 또한 제일 이쁜거 같다. 예전에 비해 경작지가 반쯤으로 줄은게 아쉽다.
2020.04.12 -
벚꽃캠핑. 섬진강 벚꽃과 남해 왕지마을 벚꽃아래 유채밭
금요일 퇴근후 남해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주보다 늘었다. 하동IC에서 내려야 되는것을, 진교IC에서 내리는 바람에 통행료가 더 나왔지만 중요하지 않다. 금요일 퇴근후 야심한 밤에 갔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 드라이브를 즐기곤 돌아올 계획이다. 토요일 일출무렵 섬진강변 꽃찰텐과 함께 오늘 장소는 지난번 매화캠핑때 왔었던 섬진강변에 화장실 있는 곳이다. 비 그친 뒤라 그런지 금요일 밤에 바람이 불고 춥다. 친구텐트만 찍느라 내텐트 밤사진이 없네.. 오늘 저녁메뉴는 불고기 친구가 4인분 사가지고 왔다. 나는 불고기 4인분 다 먹고 밥까지 볶아 먹게 된다. 2인분이상 볶은 밥을 나 혼자 다 먹었다. 남은 파채와 신김치, 조미김의 힘이 꼭 필요하다. 이쯤부터 난 피곤했던거 같다. 기네스 한캔을 다 먹은 기억이 없다...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