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맛집(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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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명곡 가덕도해산물 조개탕
겨울 같은 가을비가 내린후 바람이 몹시 차다. 눈이 시릴 정도의 바람 맞으며 저녁 먹으러 간다. 해물모듬 먹던 집이 월요일 문을 닫았다. 곱창,막장집을 기울이다 결국 해산물로 결정. 그나마 손님이 없는 집에 들어 갔는데. 아뿔싸 여기 맛집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테이블씩 사람이 쭉쭉 들어온다. 3만원짜리 조개탕에 키조개,개조개,바지락,홍가리비까지 푸짐하다. 개인적으론 매운것에 약하기에 다음부턴 잘게 썬 고추를 조금만 넣어 달라고 해야겠다. 칼칼한 국물에 기침 몇번 한다. 문어만큼 큰 쭈꾸미 유혹에 못이겨 만원치만 쭈꾸미 넣어 달라고 하니 주인은 난색을 표하지만 큰 사이즈 쭈꾸미로 인해 한마리와 두마리 사이에서 갈등중이자만 결국, 만원치 두마리 쌰브샤브에 성공 쭈꾸미 엄청 부드럽다. 대가리 꼭 먹으시라...
2021.11.10 -
<마산맛집>17번중매인다찌
수요일 예약없이 방문 6명인데, 3명이 먼저 왔으니 한상을 주고, 나중에 다시 한상을 더 차려 달라고 요청했더니 그렇게 해준단다. 3명이 먼저 도착해서 한상을 주문한다. 중간쯤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혹시 두상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냐고 물어밧는데, 아니란다. 한상만 나오고 있다는게 맞다고 했다. 그만큼 양도 맛도 좋았다. 17번중매인다찌 기본찬 생굴이 벌써 나왔다. 개불 식감 좋다. 오늘은 낙지가 싱싱하다. 참기름 요청하니 주더라. 참치, 광어?, 뱃살 요거 쫄깃하니 먼저 먹자 색깔은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안맵다. 오리훈제를 낙지양념에 찍어 먹으면 최고 !! 냉동치고는 부드럽고, 금방 죽은걸 요리한것 같기도 하다.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이것저것 먹을게 많다. 계란냄새 고소한 굴전 이거 꼭 먹어..
2019.10.29 -
창원 랍스터 무한리필 바이킹스마켓
4명이서 방문해서 4가지맛 모두 주문한다. 의외로 칠리 괜찮다. 그냥 찜은 살짝 질긴 편이다. LA갈비 맛있다. 전복구이도 강추 주문할때 모듬으로 주문하면 한꺼번에 맛볼수 있다. 나는 연어를 제외하고 활어회를 주문한다. 활어회를 양껏 먹고 싶었지만 조만큼 먹고 또 주문하고는 반복하다가 그만 지쳤다는... 회가 참 맛있었는데... 우리 4명인데 한꺼번에 많이 주면 안되나요?? 조개류 가짓수도 많았는데, 전복만 생으로 먹을수 있었고, 나머지 조개류는 데쳐서 차갑게 내어준다. 그래서 조개류쪽은 전복만 회로 먹는걸 추천. 활어회는 다 쫄깃하고 맛있다. 같은 사진 같지만 여러번 리필중. 랍스타를 절반으로 잘라서 나오다보니, 포크로 쭉 땡겨 한입에 쏙 들어간다. 랍스타 아래쪽에 집게발 있다. 오히려 랍스타 살보다 ..
2019.09.18 -
비가 오니 마산어시장 회 먹으러 가야겠다
근래 들어 마산 어시장 가는날 비가 내린다. 오늘도 비가 내리지만 친구 만나러 마산 어시장 가즈아. 오늘은 3명이라 모듬회 5만원짜리, 낙지 만원짜리를 주문한다. 6월인데 도다리가 모듬회에 조금 나온다. 한 젓가락 뜨면 없을거 같아 친구에게 양보하려니 눈물이 난다^^ 빼째 썰은 도다리 못먹은 한을 꼬들꼬들한 숭어 먹으며 위안을 삼는다. 회는 역시 식감이지 만원짜리 산낙지는 오늘따라 큼지막하다. 부침개에 먼저 젓가락이 가는 친구에게 회를 권한다. 큼지막한 고추, 작게 썰은 양념장용 고추 모두 쬐금 매운게 있을수 있다. 나는 샐러드,고구마,백김치,파프리카 할것없이 매운맛을 없애보려 애를 쓴다. 매운탕 사진이 어디로 갔지? 늘 푸짐하게 매운탕에 생선을 넣어 주신다. 오늘따라 김치는 더 맛있고 젓갈도 꿀맛이다...
2019.06.18 -
마산 합성동 태영생막창
마산 합성동 태영생막창 장군동 반야월막창 먹으러 갈려다가 시간이 늦어서 합성동 태영생막창 갔는데 여기도 맛있어요. 3인분 주문. 불판에 3인분 다 올렸어요. 합성동 태영생막창은 막창을 직접 구워 주시더라구요. 막창 다 먹은후엔 된장찌개와 공기밥 주문하면 개당 천원. 합성동 이니스프리와 슈퍼 사이 골목에 있어요.
2019.05.27 -
잡채밥 먹으면 다섯가지 나물반찬이 공짜 마산 창동 먹자골목
서울에 남대문시장이 있다면 마산엔 창동 먹자골목이 있다. 먹는 풍경은 남대문시장, 부산 양곱창골목, 마산 창동 먹자골목 유사한 형태이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름을 자랑하는 먹자골목 멸치육수로 낸 뜨끈한 국수도 인기지만 비빔밥, 잡채밥 할것없이 수많은 메뉴가 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진다. 옆사람 먹는 모습에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비빔밥으로 바꾸기도하고, 잡재밥으로 메뉴가 변경되는 건 한순간이다. 집집마다 반찬이 조금씩 다르고, 국물이 다르다. 키다리수입가게와 마주한 이곳은 다섯가지 나물반찬에 밥메뉴를 주문하면 국물로 장어국을 내어준다. 하얀색 장어국이 비릴것 같지만 산초가루 넣어서 먹으면 캬 ~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반찬은 직접 다 만들었고, 배추겉절이가 짭짤할뿐, 모든 반찬이 슴슴하니 맛있다...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