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다녀온 가포수변오토캠핑장

2015. 7. 17. 16:39여 행

2020년 6월 1일 폐장되었습니다.

 

오늘은 예약안하고 바로 가포수변오토캠핑장으로 갑니다.

 

제로그램 타프 구입한후라 설레임 100%

하지만 타프를 칠줄 모른다는 슬픔이...

다행이 '밥 잘하는 블다'친구가 타프를 쳐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오케이님'이랑 둘이서 평일 캠핑하러 왔어요.

 

예약을 하고 오는게 좋아요.

하지만 평일(금요일 제외)에는 예약율이 저조한편이라 예약 안하고 왔어요.

사실 지난번에 와서 예약 안하고 와도 되냐고 주인장께 물어밧더래요.

그랬더니 현장결제 가능하다는 답을 주셔서 평일캠핑이 성사되었어요.

 

 

예약한 사이트를 제외한 아무대나 설치해도 된답니다.

7월 오후 6시 30분쯤이면 사이트전구간 그늘이 없는편이에요.

오늘은 태풍영향으로 날이 흐려서 온통 그늘이 생긴것 같지만

그래도 16~17번 사이트쪽으로 결정.

 

 

가포수변오토캠핑장 예약 홈페이지: http://camp.changwon.go.kr/index.camp2015.jsp

 

 

 

 

 

가포수변오토캠핑장 평일풍경

 

1~2인용 백패킹텐트라면 2동도 가능하지만

거실형텐트는 나무테크 공간이 부족해요.

나무데크 밖으로 일반팩 박으시면 됩니다.

 

 

 

 

 

 

 

예약을 하든, 안하든 요기서 정지.

예약을 했으면 오른쪽 매점건물에서 예약자명 확인하면 되고,

예약 안했으면 현금지불하면 됩니다.

 

 

 

 

 

 

매점, 관리사무실

 

1일 사용료 4인기준 22,000원

4인기준 요기서 밑줄 ^^

 

 

 

 

 

 

 

 

지난번엔 못보던건데 신분증을 맡기고 화재경보기 빌려줍니다.

예약 확인하러 가면 주인장아재가 잘 챙겨줄거에요.

캠핑장 나갈때 반납하고 신분증 돌려 받으세요.

 

 

 

 

 

 

구입한지 몇주가 지난 제로그램 타프

드디어 오늘 첫선을 보입니다.

 

지난번에 '밥 잘하는 블다'가 가지고 왔던 타프랑 크기가 비슷하다고 하네요.

오 ~

제가 잘 구입한건가요 ^^

 

타프는 처음이라 타프설치는 '밥 잘하는 블다'의 몫

어떻게 도와줘야 될지 몰라 대충 관망모드

스트링이 모자랄거 같아서 제로그램 2mm 끈을 구입했는데 푸하하하하

끈이 너무 얇아서 땅콩스토퍼가 말을 안듣네요.

굵은 끈으로 재구매해야 겠어요.

 

밤에 보니 제로그램 타프에 원래 달려 있는 까만색 끈이 있는데요.

오 ~ 밤에는 야광으로 빛나네요.

완전 신기... 저는 타프가 처음이래요.

 

 

 

 

 

 

'오케이님'을 배려한다고 바닥에 팩까지 박으면서 끝에다가 텐트설치했더니

이룬 ~ 내 제로그램 타프 아래에다가 블다 텐트를 딱 !!!!!

무슨 이런 경우가 .... 하지만 즐거운 캠핑을 위해 방긋 웃으면서 지적질 했어요 ^^

 

 

 

 

 

 

오늘은 에어패트 안가지고 왔어요.

매트리스위에 침낭라이너 깔고 이마트 9,900짜리 침낭 덮고 잘거에요.

태풍으로 인해 새벽에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춥지 않고 좋았어요.

 

 

 

 

 

텐트설치하고 타프설치 도와준 '밥 잘하는 블다'는 집에 가고

'오케이님'이랑 둘이서 매점에 놀러갑니다.

 

 

 

 

 

 

지난번엔 모기향 사러 잠깐 들렀었는데

판매하는 제품이 많네요.

오늘은 생수 큰거 한병이랑 햇반 한개 구입 = 2,500원

 

 

 

 

 

 

가포수변오토캠핑장 매점

 

 

 

 

 

 

가포수변오토캠핑장 매점

 

 

 

 

 

 

가포수변오토캠핑장 매점

 

 

 

 

 

 

가포수변오토캠핑장 매점에 전자렌지 있어요.

햇반 구입한거 전자렌지 돌려서 갑니다.

2분 돌렸더니 무쟈게 뜨겁네요.

봉다리에 꼭 넣어서 가세요.

 

 

 

 

 

 

매점 들렀다가 텐트로 돌아갈때는 화장실건물 뒤로 돌아서 가지 않고

화장실,샤워실 건물 오른쪽방향으로 나무길따라 갈거에요.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요런 나무바닥길에요.

 

 

 

 

 

 

 

매점 갔다가 사이트로 돌아올땐 요길이 웬지빠른 느낌이에요.

 

 

 

 

 

'밥 잘하는 블다'가 술이 모자라면 사주고 가겠노라고 전화가 왔네요.

역쉬 내 친구 ~ 완전 사랑한데이 ~

 

하지만 오늘은 평일.

적당히 묵어야 내일 출근할수 있다는 슬픈 현실.

참고로 음주는 몸에 해롭습니다 ^^

 

님들 배고플때 보면 미안한데....

가포수변오토캠핑장 저녁메뉴 등장합니다.

 

 

 

 

 

 

물에 살짝 녹여서 먹는 '참치뱃살'은 롯데마트표.

와사비 예술적으로다가 뿌렸는데, '오케이님'이 간장을 많이도 부었네요.

 

 

 

 

 

 

쭈꾸미불고기 = 롯데마트 구입

평일 저녁 6시 5분부터 50% 행사를 한대서, 시간이 될때까지 그 앞에서 기다려서 구입했다던 '오케이님'

삼겹살이나 소고기 구워 먹는거랑 완전 달라요.

냉동일지라도 쭈꾸미 식감이 아주 좋아요.

굿 초이스 쭈꾸미불고기

 

 

 

 

 

 

 

새송이버섯 죽죽 찢어서 쭈꾸미불고기 2판째.

양념에 밥 비벼 먹으면 맛있겠다고 말하니

'오케이님' 왈 : 롯데마트에서 꼭 밥을 비벼 먹으라고 당부(?)를 했단다.

암튼 매점에서 사온 햇반의 절반은 쭈꾸미불고기에 비벼 먹었다.

양념은 빨갛지만 맵지 않고 살짝 달달하다.

 

쭈꾸미는 그냥 먹고 불고기는 향긋한 깻잎에 싸먹으면 더 맛있어요.

 

 

 

 

 

 

 

롯데마트표 '부대찌개'

 

사골육수, 파와양파, 햄, 치즈, 라면사리는 개별포장되어 있어요.

백마후라이팬이 작아서 사골육수에 물을 얼마 못넣었더니 사골육수맛이 찐해요.

정녕 이게 2인분은 아닌거 같아요. 최소 4인분 부대찌개일거 같아요.

매점에서 구입한 햇반의 절반은 불고기쭈꾸미랑 먹고, 나머지 절반은 라면사리랑 먹어요.

 

그외에도 골뱅이소면무침하려고 썰어온 참외는 디저트로 호로록.

국수까지 먹을 자신은 없었어요.

^^ 사실 오늘 소쿠리를 안가지고 왔네요.

소쿠리없이 삶은 국수를 어떻게 해야 될지 아직 잘 모름^^

 

 

 

 

 

 

 

태풍이 온다더니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밥 잘하는 블다'가 설치한 제로그램 타프 아래서 포근히 저녁을 먹고 있어요.

저녁 8시가 되니 가포수변오토캠핑장 가로등도 켜지고 운치있네요.

밤이고 새벽이고 새파랗다 못해 시퍼런 하늘 참 좋으네요.

 

 

 

 

 

 

저녁 먹다가 화장실 다녀오면서 한컷

가로등과 사이트 안내등이 켜진걸로 보아 아직 11시 전이에요.

캠핑장은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만 불이 켜진답니다.

사이트의 키작은 가로등이 참 운치있어요.

확실히 여긴 집이 아니었어요. 가포수변오토캠핑장 좋아요 좋아.

 

 

 

 

 

 

 

바다방향

현재시각 새벽 5시가 조금 넘었어요.

어제 밤 가포수변오토캠핑장엔 4동의 텐트가 설치되었다가, 한동은 저녁식사하시고 돌아가고

현재는 3동은 깊은잠에 빠져있어요.

나의 의지와는 달리 출근을 위해 일어나야만 하는 새벽 5시

타프부터 하나씩 정리들어갑니다.

 

 

예약하지 않고 현장결제해서 텐트를 설치하다보니

사이트가 16번이었는지 17번이었는지 헷갈리네요.

 

 

 

 

 

 

 

마창대교방향

 

 

 

 

 

 

 

샤워실,화장실 방향

 

 

 

 

 

 

 

제로그램 타프를 접기는 했는데 원래대로 넣을수가 없다.

손바닥보다 작은 주머니에 어떻게 넣으란 말이냐.

이때 살짝 짜증모드.

 

하지만 나는 출근을 위해 미친듯이 제고르램 타프를 구겨넣었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와 미친듯이 막 펼쳐 두고 출근을 했다.

다음에 혼자서 타프를 쳐야 될텐데... 걱정이 앞선다.

일단 굵은끈부터 사고 생각해바야 되겠다.

 

 

 

 

 

 

 

온통 하늘이 흐린데 바다쪽 요기만 하늘이 열렸다.

오 ~ 신기하다.

타프는 걷었고, 블다텐트가 열린걸로 바서는 '오케이님'이 일어난거 같다.

 

 

 

 

 

 

 

타프만 걷고 일단 씻으러 왔다.

온수가 나오는 가포수변오토캠핑장

샤워장, 전기사용료를 안받는것은 오토캠퍼들에게 엄청난 절약이 됨에 틀림없다.

 

 

 

 

 

 

 

밖에서 신발장에 신발 넣고

락커룸에 옷 넣고 정면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샤워장이다.

 

 

 

 

 

 

 

 

한쪽벽에 3개씩 = 총 6개의 샤워기가 있다

지난번이나 오늘이나 평일이라 그런지

샤워장 나 혼자 전세냈다.

 

 

 

 

 

샤워를 마치고 텐트를 정리후 매점에서 화재경보기 반납후 신분증 회수

'가포본동'버스정류소로 걸어갑니다.

차가 들어온 방향말고 매점에서 마을길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된다.

마을만 지나면 버스정류소 금방 나타난다.

 

 

 

 

 

 

샤워장을 나오니 비가 몇방울 내리더니, 매점에서 신분증을 회수하고 나오니깐 비가 좀더 많이 온다.

버스정류소까지 반쯤 왔을때는 옷이 젖을만큼 소나기가 내린다.

역쉬 태풍이 지나고 있긴 한 모양이다.

 

무지개 떳어요.

기상청예보 오늘 딱 맞아 떨어지네요.

 

 

 

 

 

 

 

가포수변오토캠핑장 가려면 '가포본동'에서 하차후 걸어서 2~3분 거리에요.

버스정류소 하천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금방이랍니다.

 

 

 

 

 

 

 

 

262번타고 월영동방향으로 나갑니다.

덕동에서 가포본동까지 몇분 걸리니 시간 참고하세요.

 

 

 

 

 

 

 

태풍이 지나가는 탓인지 새벽 2~3시엔 타프가 미친듯이 춤을 췄다.

타프를 걷자는 나와 걷으면 텐트에 바람이 더 심하게 불거라는 '오케이님'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 타프를 그대로 두고 잠들었는데

새벽에는 타프가 찢어진줄 알았다. 바람이 심하다 못해 격하게 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밥 잘하는 블다'가 설치해준 타프는 다행히도 온전했고 한곳만 끈이 풀려 있었다.

어서 굵은끈을 사야겠다.

 

평일이라 더 좋은 가포수변오토캠핑장.

토요일은 8월말까지 예약완료.

금요일이나 일요일을 노려보세요. 아직은 여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