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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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딱 한번! 함안 낙화놀이
우리나라가 아닌듯한 풍경 이토록 황활한 풍경을 왜 난 모르고 있었을까. 일년에 딱한번 음력 4월 8일 함안 무진정은 마술에 걸린다.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 시작합니다. 돗자리, 먹을거리 준비하세요. 낙화놀이가 다 끝나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낙화놀이는 절정에 이릅니다. 제일 중요한 바람이 있어야해요. 바람이 불어대면 춤을추며 낙화놀이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됩니다. 하나 하나 불을 붙일때면 혹시나 뗏목이 뒤집히면 어쩌나 다리밑을 어떻게 지나가시려나 하며 같이 마음을 조립니다. 무진정 낙화놀이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랜기간 준비하신 그대들 덕분에 너무도 황홀한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부디 건강하시어 내년에도 낙원에 와 있는듯한 장면 부탁드립니다.
2015.05.26 -
하동 북천 꽃양귀비 구경오세요
코스모스가 피어나던 하동 북천 아시죠? 5월 현재 북천에는 꽃양귀비가 만발했어요. 코스모스 대신 새빨간 꽃양귀비가 피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장거리에서 오실 경우엔 꽃양귀비만 보고 가면 섭섭하니깐 하동이나 진주여행을 함께 묶어서 오시면 좋아요. 그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모자나 양산, 편한 신발, 시원한 물 준비하세요. 꽃밭에 들어갔다가 하이힐 땅에 박힐수도 있어요.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시면 좋지만, 다른 지역 연계성을 고려하면 차를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북천역' 검색해서 오시면 금새 찾을수 있어요. 2014년 가을 코스모스축제 풍경
2015.05.19 -
남지 유채 초록보리에 휘감기다
남지의 들판은 매일 다르고, 매주가 다르다. 지난주 튤립이 가득하고 보리가 잠잠하던 들판은 비가 두번 온 뒤라 그런지 완연한 봄빛으로 출렁인다. 4월 26일 남지 유채소식 전해드려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지난주에 끝났지만 유채를 보기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많아요. 꽃이 아직 안졋다는 야그죠 ^^ 보리가 슝 ~ 올라와서 지금이 더 좋은 풍경을 보실수 있어요. 만개의 절정에 치닪은 꽃들을 향해 꽃과 나비, 벌이 달려들고 있어요. 혹시나 꽃 가까이 가실때는 아가들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한낮은 여름과 같이 굉장히 더워요. 반팔차림이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바람막이 챙기시면 좋아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끝났지만 찾는 이들이 많아서 놀이기구, 타요버스, 자전거 대여는 계속 하고 있어요. 여쭤보니 사람들..
2015.04.27 -
남지 유채꽃축제
남지 유채꽃축제는 21일 화요일까지 진행하지만 4월 말까지 유채꽃은 즐기실수 있을거 같아요. 4월 19일 유채꽃소식 전해 드립니다. 비가 오는 주말이라 그런지 축제기간이지만 사람도 차도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어요. 방수자켓을 입어서 편할줄 알았는데 카메라가 있어서 우산을 쓰니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다정스레 우산을 같이 쓸 사람도 없고해서 빗줄기가 약해지는 틈을 타 우산을 내팽게치고 얼른 유채를 담아 보아요. 4월 넷째주에는 비소식이 없으니 산책 삼아 들러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월요일에만 종일 비가 온대요. 참 좋은 유채꽃축제이지만 장거리에서 방문하신다면 조금 생각을 하시는것도 좋아요. 걷는걸 좋아하시거나, 다른 지역과 여행을 연계해서 하신다면 적극 권장입니다. 남지 유채꽃축제는 낙동강변 남지체육공원 ..
2015.04.20 -
남지 유채축제의 주인공은 튤립
4월 19일 남지 꽃소식 전해드려요. 유채꽃 활짝, 튤립은 진것도 있고 안핀것도 있어요. 보리는 한참 기다려야 될거 같아요. 향긋한 유채꽃만큼이나 예쁜 남지 튤립을 소개할께요. 비오는 4월의 봄날 남지로 산책 가요. 방수자켓을 입고 카메라를 위해 우산도 챙겨요. 봄날과 어울리지 않지만 방수되는 시커먼 트레킹화도 챙겨요. 비가 와서 좋은 남지 유채꽃축제. 주말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차도 막히지 않아요. 4월의 이슬비에 팔을 내밀어 느껴보아요. 늘 혼자여도 좋지만 남지에 갈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좋아요. 친구도 좋고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더 좋죠. 4월의 봄비를 맞으며 느끼기에는 남지가 몸서리 치지도록 아름다워요. 남지 유채꽃축제에서 풍차가 단연 인기랍니다. 번잡스러운것이 싫다면 조금 멀리서 느끼셔도..
2015.04.20 -
천주산 진달래 활짝 피었어요
4월 12일 천주산 진달래 소식입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주산을 많이 찾았어요. 제철을 맞은 천주산 진달래를 보려는 등산객들도 많았지만 창원시보 전면을 가득 채운 천주산 진달래 사진 덕분에 오랜만에 산을 찾은 일반인들도 많았어요. 북면행 버스는 천주산 가려는 인파로 그득그득 했답니다. 오전 10시가 안되었지만 주차와 사람들로 섞여서 천주산 진달래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었어요. 진달래 인파를 견뎌낼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북면행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면 바로 산행시작 지점이에요. 정상까지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니 도시락도 좋지만 과일에 막걸리 한병 정도면 좋아요. 천주산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들 찍는 포인트에서 나도 한장 !!!!!! ..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