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해변에서 협재해변까지 여름은 어마어마하다
모두들 협재해변을 선호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금능이 더 좋더라. 조금은 더 한적해서인지, 협재보다 더 수월한 야영장 때문인지는 알수 없다. 온도가 뜨거워질수록 비양도를 낀 바다들은 더욱 아름답다. 금능해변 제법 멀리 나가도 깊지 않아 가족여행객이 많다. 어젠 날씨가 흐려서 평범해 보이기까지 한 금능해변이었다면, 오늘은 뜨거운 온도만큼이나 아름답다. 어제도 있던 텐트가 오늘도 있길래 말을 걸어본다. 뜨거운 바람이 간간히 부는 이런 날씨가 어제 밤에도 계속 되었단다. 텐트를 가지고 왔으면 큰일날뻔했다. 보통 더운 날씨가 아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코앞에 두는것도 좋지만, 여름엔 그늘과 바람이 있는 내륙도 찾아 바두어야 될듯 하다. 금능해변 야영장에서 자보려고 작년부터 벌써 몇번째 방문인지 모른다. 예상대로 모기..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