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찾아 나선 덕유산
지난주 한라산 성판악코스에서 못본 눈을 찾아 헤매이다가 설악산, 소백산, 태백산 가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도시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곤 무주리조트에 내려 택시를 타곤 다시 무주 구천동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월 11일 토요일 덕유산 풍경 오전 8시 10분쯤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다들 설악산, 월악산, 소백산 같은 곳으로 눈을 찾아 떠난 모양이다. 아이젠을 가져왔지만 무주 구천동계곡에서 백련사까진 눈이 거의 없다. 백련사가 가까워 오면 눈이 있지만 아이젠 없어도 될 정도이다. 백련사에서부터 향적봉까지의 2.5km 구간이 진정한 오르막 산행이다. 백련사를 초입엔 눈이 없지만 향적봉방향으로 오를수록 쌓인 눈을 볼수 있다. 오전 10시가 넘으니 산을 오르는 사람보다 내려오는 이들이 더 많다...
202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