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삼가야영장 비로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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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삼가야영장 나무데크 당첨되다
8월 마지막주 토요일 소백산이 있는 영주로 향한다. 원래 계획은 새벽같이 KTX를 타고는 삼가매표소를 시작으로, 비로봉을 지나 희방사로 하산후 풍기에서 시장을 보고는 삼가야영장에서 1박하는게 계획이었으나 ..... 전날 야구장에서 마신 두어잔의 맥주가 화근이 되어 새벽 4시 알람 끈채 푹 ~ 자는 바람에 계획은 틀어지고 말았다. 다행히도 아침 8시전에 일어난 덕분에 버스시간을 맞추느라 다시 버스어플을 실행하고 메모지를 확인한 덕분에 계획은 완전 달라져서 영주까지 이동후,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고 삼가야영장에서 1박후, 다음날인 일요일날 비로봉을 지나 희방사로 가기로 한다. 혼자이니 딱히 의논하지 않아서 좋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 ^^ 다행히 어제 취기에도 배낭을 다 싸두어서 아침시간은 널널하다. 마산 ..
2015.09.01 -
삼가야영장에서 소백산 비로봉까지 걷다
보름달 밝은 새벽 4시 30분 삼가야영장을 출발해서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한다. 그 흔한 바람한줄기 들리지 않고 계곡 물소리 외엔 고요하다. 보름달이 너무 밝아 별이 보지이 않는 새벽에 홀로 비로봉으로 간다. 오전 8시 소백산 비로봉을 산책하다. 오전 4시 30분 보름달은 밝고 새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시커먼 새벽이다. 내 발자국소리에 놀라 움찔움찔하며 걷기 시작한다. 삼가야영장 -> 비로사 숲길 전날 삼가야영장에 텐트를 구축하곤 산책삼아 비로사까지 다녀왔다. 삼가야영장에서 비로사까지는 왕복 1시간 거리이다. 비로사 위쪽인 달밭골에 마을과 펜션이 있다보니 차가 많이 다닌다. 모두 주민의 차라고 보기엔 차량운행이 너무 잦다. 길이 좋다보니 유모차를 밀고 산책오는 분들도 있던데, 차 완전 쌩쌩 달리니 조심하세요..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