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없어도 좋은 한라산 영실코스
여수에서 배를 타고 오늘 아침에 제주에 도착한다. 렌트카 인수후, 미풍해장국 먹고는 한라산으로 곧장 간다. 단풍철이라 역시나 영실코스엔 차 막힌다. 갓길에 차를 대곤 걸어가볼까 생각을 하다가 주차자리가 나기를 기다려 본다. 차를 돌려서 가는 이들도 있지만, 이른 시간에 오른 이들이 내려온 덕분에 30분만에 주차할수 있었다. 11월 2일 다녀온 한라산 영실코스 풍경입니다. 11월 2일엔 영실주차장에서 매표소 사이 2~3키로 되는 구간의 단풍이 제일 예쁘다. 주차하기 위해 서 있는 나보다, 걷는 이들을 위한 가을의 선물이었으리라. 영실주차장의 단풍나무가 제일 이뻤던 11월 2일 한라산 영실코스로 오르기 시작했을땐 흐렸다 맑았다가를 반복했지만 전체적으로 흐린 날씨였서 그런지 노랗긴해도 '단풍이다'라고 탄성을 ..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