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한우산은 조용하다. 열명 남짓된 사람이 전부였던 일요일 아침. 모두들 황매산으로 갔나보다. 꽃이 지고 있는 한우산 정자가 있는 한우정에서 정상방향의 데크를 철거해서 못가도록 줄을 쳐두었지만, 정상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다. 정상에 꼭 가고 싶으면 화장실과 주차장이 있는빙향에서 진입 가능하다. 곳곳이 공사중이니 상황은 바뀔수 있다. 꽃이 지니 사람이 없어 조용한 한우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