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두모마을(2)
-
두모마을엔 유채가 없다
올해도 실패... 너무 늦게 방문한 탓인지 두모마을은 유채가 없다. 누군가 밤새 유채꽃만 잘라 버린듯 초록 줄기만 가득하다. 아쉬운 마음에 두모마을 끝에 있는 바닷가까지 내려가니 폐교 부근엔 그나마 짙은 유채밭이 조금 있지만. 예전처럼 성에 차지 않아 두모마을 바닷가 바람만 실컷 먹다가 돌아선다. 두모마을 캠핑장에 텐트 많이 보인다.. 두모마을엔 벚꽃 필때가 유채 또한 제일 이쁜거 같다. 예전에 비해 경작지가 반쯤으로 줄은게 아쉽다.
2020.04.12 -
산과 바다 모두를 즐길수 있는 남해여행
얼마만의 방문인지 기억이 까마득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자연휴양관 앞엔 철쭉이 피어나고 계곡 자락엔 꽃잔디가 한창이다. 언제나 푸른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이지만, 4월의 봄을 맞아 너무도 싱그런 남해에서 하루를 보낸다. 오늘 남해계획은 친구가 세웠는데, 늘 그렇듯 내일 어디를 갈지는 알수 없다. 여행계획에 늘 비밀이 많은 아이를 따라 남해 두모마을, 섬이정원 남해여행에 나선다. 금요일이라 자리 여유 있는데 데크예약을 하나만 해서, 친구는 1인용 텐트를 가지고 왔다. 다가오는 5월 1일부터 전기사용이 가능한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늘 그렇듯 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계속된다. 육고기 외에 머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양송이와 결국 또 베이컨을 구입한다. 약한불에서 양송이를 슬쩍 굽다가, 버섯안에 마늘과 매운고추를 썰어 넣곤..
20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