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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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먹으러 마라도 간다
겨울바람이 불어대는 날 마라도에 간다.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있지만 나는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을 타기로 한다. 마라도행여객선 사무실이 이전을 해서 '운진항'이라고 꼭 검색해야 한다. 아니면 편의점이 있는 수산물판매장으로 네이게이션 안내될수 있다. 점심때라 그런지, 매운 겨울바람 때문인지 배에서 내려 다들 짜장면집으로 직행을 하더라. 나는 마라도 한바퀴 돌고 짜장면 먹기로 한다. 어제도 우도에서 짜장면 먹었는데 계속 짜장면이네^^ 마라도 짜장면엔 톳이 같이 나온다. 우도 산호반점처럼 뿔소라를 올려주는 곳도 있고, 조금씩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손님으로 가득했던 짜장면집은 한바탕 먹고 나간후 조용해진다. 테이블에 고춧가루가 없을수도 있으니, 옆테이블과 나눠 사용하자. 까만 짜장 아래 잘 보..
2019.02.18 -
미치도록 아름다운 마라도
미치도록 좋은 마라도 미쳐버릴것 같은 마라도 360도 그대를 에워쌀 마라도롤 상상해보라. 지금 당장 우리는 마라도로 떠나야만 한다. 조금은 느린 여행을 선택하는 방법 마라도. 가속방지턱의 드라이브에 지쳤다면 당장 차에서 내려 걸어보자.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 땀흘리고 걷다보면 마라도 바람샤워로 인해 그대의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이 될것이다. 그대가 마라도에 있다는 사실이 좋지 아니한가. 마라도는 둘보다는 혼자가 좋다. 왜냐 ????? 혼자여도 전혀 혼자가 아니다. 마라도 바람샤워 기대하시라.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마라도 맑음. 승선신고서를 적고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마라도 왕복표를 구입할수 있다. 모슬포 -> 마라도 13 : 50 배표 구입 마라도 -> 모슬포 15 : 45 마지막 배표 자동으로 구..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