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으러 마라도 간다
겨울바람이 불어대는 날 마라도에 간다.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있지만 나는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을 타기로 한다. 마라도행여객선 사무실이 이전을 해서 '운진항'이라고 꼭 검색해야 한다. 아니면 편의점이 있는 수산물판매장으로 네이게이션 안내될수 있다. 점심때라 그런지, 매운 겨울바람 때문인지 배에서 내려 다들 짜장면집으로 직행을 하더라. 나는 마라도 한바퀴 돌고 짜장면 먹기로 한다. 어제도 우도에서 짜장면 먹었는데 계속 짜장면이네^^ 마라도 짜장면엔 톳이 같이 나온다. 우도 산호반점처럼 뿔소라를 올려주는 곳도 있고, 조금씩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손님으로 가득했던 짜장면집은 한바탕 먹고 나간후 조용해진다. 테이블에 고춧가루가 없을수도 있으니, 옆테이블과 나눠 사용하자. 까만 짜장 아래 잘 보..
201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