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밥 먹으면 다섯가지 나물반찬이 공짜 마산 창동 먹자골목
서울에 남대문시장이 있다면 마산엔 창동 먹자골목이 있다. 먹는 풍경은 남대문시장, 부산 양곱창골목, 마산 창동 먹자골목 유사한 형태이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름을 자랑하는 먹자골목 멸치육수로 낸 뜨끈한 국수도 인기지만 비빔밥, 잡채밥 할것없이 수많은 메뉴가 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진다. 옆사람 먹는 모습에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비빔밥으로 바꾸기도하고, 잡재밥으로 메뉴가 변경되는 건 한순간이다. 집집마다 반찬이 조금씩 다르고, 국물이 다르다. 키다리수입가게와 마주한 이곳은 다섯가지 나물반찬에 밥메뉴를 주문하면 국물로 장어국을 내어준다. 하얀색 장어국이 비릴것 같지만 산초가루 넣어서 먹으면 캬 ~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반찬은 직접 다 만들었고, 배추겉절이가 짭짤할뿐, 모든 반찬이 슴슴하니 맛있다...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