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활어회(4)
-
전어회
10월 중순 전어는 여전히 맛있다. 뼈가 조금 억세졌다고들 하지만, 마냥 맛있다. 치아가 좋지 않다면 포를 떠달라고 주문하면 되지만, 전어는 역시 뼈째로 썰어 먹어야 제맛이다. 전어회 1키로 2만원 초장값 1인당 4천원 매운탕 5천원 공기밥 1천원 1키로면 3명이서 충분히 먹을수 있다. 대식가라면 물론 부족하다. 모듬회도 좋다. 모듬회를 주문하면 초장값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역시 가을에는 전어회다. 마산 어시장으로 전어회 드시러 놀러 오세요 ~ 전어회 1키로 2만원(10월 중순 현재) 초장에 찍어도 좋지만 된장에 마늘과 고추를 스슥비벼 막장을 만들고 한점 푹 찍으면 제대로다. 밑반찬이 적을수도 있지만, 회가 풍성하니 밑반찬은 없어도 그만이다. 전어회는 깻잎과 잘 어울린다. 묵은지, 다시마 어..
2014.10.21 -
전어회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 온다고 했던가? 가을철 전어맛에 어느 누가 바닷가를 떠나겠는가. 여름이면 여름철이라 좋고, 가을이면 가을이라 또 꼬수운 전어 먹으러 마산 어시장으로 출동 ~ 전어가 많이 나는 계절에는 특별히 키로당 가격이 다르지 않고 단골따라 조금씩 서비스가 다른 정도이다. 어디에서 먹어도 전어는 참 맛있다는 얘기다. 마산 어시장 진동골목을 따라 많은 횟집중에서 함안횟집을 찾는다. 주인장이랑 안면을 튼 사이지만, 밖에서 생선을 한번 훝고는 식당안으로 들어서며 외친다. 이모 !!! 전어요 ~ 전어회 4만원(마산 어시장) 3명이서 먹기에 충분했어요. 마산 어시장의 특징은 밑반찬의 가짖수가 많지 않고 회로 승부합니다. 손님이 많아 전어회가 빨리 나오지 않는다면 우선 산낙지부터 출발 ~..
2014.09.29 -
도다리회
산수유, 매화, 벚꽃, 유채, 진달래... 육지에 꽃이 피는만큼 바다에도 꽃이 핀다. 멍게. 미더덕을 비롯해서, 봄의꽃 도다리. 뼈째 썰어 먹는 도다리는 3월에도 맛있지만, 진달래와 유채에 취한 다음에 먹는 4월의 도다리는 더 맛나다. 4월 13일 현재. 키로당 45,000원 지난달보다 5천원 내렸다. 키로로 도다리를 먹는다면 초창값 인당 4천원 지불해야 되고. 물론 계산은 한꺼번에 하면 된다. 모듬회로 먹는다면 키로 가격보다는 높지만 초장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도다리 1키로 45,000원 초창값 1인 4,000원 낙지 한마리 10,000원 매운탕 5천원 공기밥 1천원 3명이서 먹으면 좋고, 4명이서 먹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함안횟집. 마산 어시장 진동골목 안에 위치. 055)223-3345
2014.04.14 -
마산먹거리 - 도다리회
봄이면 수많은 먹거리들 중에 도다리회, 도다리쑥국, 멍게 같은 해산물이 쏟아져 나온다. 3월의 도다리가 이르다는 이들도 있지만, 해마다 시기는 조금씩 다를수 있고, 안먹어 보아서 하는 얘기지. 지금이 부드럽고 딱이다. 마산 어시장에서는 3월 현재 도다리 1키로에 4만원에 구입할수 있다. 키로로 구입하면 횟집에 들어가서 먹을시, 인당 초장값 4천원을 지불해야 하고, 모듬회를 주문하면 초장값은 없다. 오직 도다리만을 원하다면 기꺼이 나는 초장값을 지불하겠다. 맛나는 도다리 먹으러 마산 어시장으로 떠나 볼까요 ? 도다리 1키로 4만원(10마리 가량 된다) 도다리 1키로 4만원 + 초장값 인당 4천원 모듬회로 먹으면 초장값 없고, 도다리만 먹기에는 가격이 비싸질수 있다. 도다리회 도다리 = 봄 도다리회 먹다 보..
201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