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개 계단을 올라 무학산 정상을 만나다
주말부터 엄청 추워진다고 했다. 주말에는 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게 되는지 알수가 없다. 느즈막히 아침을 먹곤 주섬주섬 챙겨보지만 보온병 하나와 바나나 두개가 전부이다. 두꺼운 패딩을 쳐다보다가 마산 무학산에서 설마... 하며 얇은 패딩을 입곤 집을 나선다. 나는 무학산 정상에서 엄청 후회했다. 소백산 칼바람같은 바람이 무학산에 불어댓기 때문이다. 나 많이 춥고 배고팠다..... 주기철목사 성지 순례길이라는 안내판이 있어 찍어 보았다. 예전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오늘 무학산은 가장 빠른 코스인 가운데로 훅 치기 걱정바위코스. 아래쪽에 나무길 만든것은 보았어도 요기에도 나무계단을.... 안그래도 계단이 많은 무학산인데..... 아직은 가볍게 시작 산 아래와 산 정상 중간쯤 있어서 중간약수터라고 부리..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