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계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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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삼재에서 반선까지 걷다
7월 첫째주 지리산소식 전해드려요. 성삼재 노고단 삼도봉을 지나 반선으로 내려갈거에요. 반선을 왕복한 거리와 설악선 백담사입구에서부터 소청까지의 거리 그리고 현재.... 어느것이 힘들런지 모르지만 지리산 같이 걸어가볼까요? 하늘을 볼수 있거나, 먼산 풍경이 없는 코스긴 하지만 우리에겐 뱀사골계곡이 있으니깐요. 뱀사골계곡은 웬지 팔에 힘줄이 터질듯한 남정네의 그런느낌 다들 아시쥬?^^ 원추리가 핀 성삼재에서 출발합니다. 뱀사골야영장에서 자려고 짐을 최대한 줄였는데도 배낭의 무게는 화개재에서 반선으로 내려서는 8.9km동안 절정!! 반선으로 내려서는 너덜지대에서 나는 굴러가고 싶은 심정이 된다....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지나니 성삼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 2.6km 노고단대피소에서 마지막화장실 이용 앞으로 1..
2015.07.09 -
지리산 뱀사골계곡
여름산행에 목말랐다면. 계곡을 미치도록 원한다면. 뱀사골로 오라. 그대가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상을 보게 될것이다 뱀사골계꼭의 물소리가 그대의 귀를 가득채우고 심장을 미친듯이 뛰게 할것이다 반선에서 화개재까지 9.2km 왕복 18.4km 아직은 부실하기만한 내 다리로 18.4km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계곡을 믿어보기로 했다. 모르고 갈때가 제일 무섭다고 했던가 아침 8시 20분 나는 뱀사골계곡길을 걷고 있다. 반선에서 화개재까지 9.2km 시멘트길, 계곡길 선택은 자유지만 이왕이면 시작부터 계곡길로 ~ 정녕 이런곳이 내 나라이란 말인가 이제 겨우 10~20분 걸었을까 출렁거리는 다리를 따라 철철 흐르는 뱀사골계곡을 따라 내 마음도 넘쳐난다 계곡길은 다시 숲길로 숲은 다시 계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고..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