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물안개 피어나는 송정숲캠핑
토요일 오후 산청 송림숲으로 간다. 전기가 안들어오는 소막골야영장에도 자리가 많지만 오늘 목적지는 송정숲. 주인장은 나를 모르지만 나만 단골이라고 생각하는 덕산의 '지리산축산'에서 흑돼지 2근을 구입한다. 늘 한근만 구입하다보니 흑돼지 2근 가격은 웬지 오른거 같다. 사장님이 안챙겨주시길래 뻔뻔하지만 껍데기 서비스를 부탁드린다. 덕산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걸 더 구입하곤 송정숲으로 진짜 출발. 토요일 오후 송정숲엔 원터치텐트 한동외엔 아무도 없다. 건너편 학교에선 총동창회가 한창이라 해질녘까지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토요일엔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일요일에는 날씨 맑음 친구가 다른친구와 함께왔는데 신문물을 다룰줄 아는 친구인가 보다. 영화 두편과 예능 한편을 보고나니 건너편 총동창회도 영화도 끝이난다. 점심..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