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캠핑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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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로 햇살이 쏟아지는 달천오토캠핑장
칡나무 꽃향기가 풍겨오고.칡나무 아니면 어쩌지^^고양이가 볕을 쪼이는 오전 9시 30분꽃향기와 고양이 그루밍에 취해 늦장을 부려본다.이 안에 고양이 있다.햇살이 캠핑장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것에 취해, 물컵에 애벌레가 붙은 줄도 모르고, 물컹한 애벌레가 사과인줄 알고 먹을뻔.다행히 나도 살고, 애벌레도 살렸다.캠핑장 내에 벚꽃, 철쭉 모두 지고 없지만, 온 세상이 싱그러운 이 시간에 늙어 가는 나의 몸도 박제돠고 싶다.
2024.04.27 -
모기장텐트 들고 달천공원 오토캠핑장 간다
금요일 북면 달천공원 오토캠핑장으로 퇴근한다. 모기장텐트 데크팩 안박아도 폴대만 끼우면 금새 설치된다. 날씨가 더워 저녁메뉴는 대패삼겹살 국수 삶으려고 가져온 압력솥에 파절이 무치고 파채에 들어 있는 양념에다가 과하다 싶게 식초를 넣고, 고춧가루 약간 뿌리면 파절이 완성. 오랜만에 먹으니 파절이 맛있다. 대패삼겹살 여러판 구워 먹고 국수와 같이 먹을 대패삼겹살 조금 남긴다. 얼려온 냉면육수 국수에 붓는다. 시판용 냉면육수 냉동실에 얼려보니 어는것도 있고, 얼지 않는것도 있더라. 씻고 와서 대패삼겹살 구워 먹을때도 많이 덥지 않았는데 선풍기가 있어도 국수 삶으면서 조금 덥다. 날씨가 더우니 계란은 삶지 않고, 편의점 구운계란으로 대체하고 쌈무는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넎다. 조미김을 넣었으면 어쩔까 생각이 ..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