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가 나를 부른다
6월 첫째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는 영남알프스로 간다. 사슴농장을 출발해 간월재,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 어귀까지 가야하는 내게는 먼길이다. 그늘이 거의 없는 사슴농장에서 간월재까지 6키로를 걸어간다. 첫날엔 설레여서인지 작은 자갈길도 좋게 느껴졌지만, 다음날 원점회귀하면서 발바닥이 많이 아팠다우 왕복 20키로가량 걸었다. 사슴농장 -> 간월재 6키로 1시간 30분 걸어요. 가을과는 느낌이 다른 간월재 여름날씨지만 배낭은 동계용처럼 높고 넓게 채워진다. 침낭과 매트리스만 넣었을때와는 달리 텐트, 디팩, 카메라를 넣어 패킹하고 보니 휴 ~ 한숨이 절로 나오는 무게이다. 이날은 웬일인지 허리벨트를 아무리 고쳐메어도 허리벨트가 흘러내려 어깨로 하중이 많이 느껴졌다.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으로 오르막은 우와 ~ ..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