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송정숲으로 여름휴가 떠나요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 고속도로엔 차가 많았다. 오늘 목적지는 산청 송정숲 덕산 '지리산축산'에서 흑돼지 삼겹살 1근 구입한다. 오늘 돼지가 들어온 날이라 그러지 서비스로 주는 돼지껍데기를 개미 눈물만큼 주셨다. 돼지껍데기 구워 먹을려고 양념장도 만들어 왔는데... 아쉽다. 흑돼지 100그람 2,900원 2명이서 먹기엔 1근은 작은양이 아니다. 구워 먹고 찌개도 끓여먹고 그래도 남아서 다음날에도 구워 먹었다. 물론 적당한 음주와 공기밥이 있다는 전제하의 양이다.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치고는 송정숲에 텐트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콸콸 나오는 음수대와 웬만한 것은 다 갖춘 부녀회 매점도 문을 열었다. 산청에서 재활용봉투를 구입했지만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20리터 재활용봉투 3천원짜리 한장을 더 구입한다..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