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단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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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의 가을이 참 곱다
오후 3시가 넘었지만 선운산 주차장 만차. 주차를 못해 장어거리 입구부터 차가 밀린다. 주차장엔 차가 가득한데 비해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오늘 선운사에서 행사도 있어 그런지 현악기 소리에 맞춰 단풍놀이를 즐겨 보련다. 입장료 구매하기 전이지만 단풍이 참 좋다. 무린발권기도 있으니 사용하면 편리하다. 카드결재가 되어서 좋은 고창 선운사. 누구가 춘백이라고 했던가. 겨울동백이 아니라 봄에 더 고운 선운사 동백이라고. 말하며 지나간다. 매표소 통과하자마자 이 곳에 앉아 차를 마시다 가고 싶을만큼 단풍이 진하다. 오늘 선운산에서 제일 붉게 물든 단풍일지도 모른다. 요맘때 이른줄 알면서도 고창 선운산에 오지만, 이번에는 단풍이 더 늦나 보다. 단풍이 이쁘지 않다.. 하며 오른쪽을 바라보니 오후 햇살을 받아..
2021.11.06 -
고창 선운사 단풍에 美치다
버스 3번 갈아타고, 총 5시간에 걸쳐서 도착해도 좋은 선운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지는 궁금하지 않다. 이 가을의 색은 어떨지. 이렇게 벌렁거리는 심장을 다독이는 이들은 또 얼마나 왔을지 그 셀레임은 고조되고 있다. 선운사 주자창에는 흙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차가 많았고, 매표소의 줄은 길었지만, 다들 질서정연 했기에 줄은 금새 짧아지고 길어지기를 반복했다. 선운사 입장료 3,000원. 카드 가능. 매표소를 지나 단풍이 시작되는 도솔천까지 25분. 도솔천 단풍에 취해 발길을 옮기지 못해 선운사까지 또다시 25분 걸렸다. 도솔암으로 향하다가 다시 선운사로 내려오는 반환점까지 다시 40분. 도솔암까지 또 다시 40분. 내원궁에 들렀다가 다시 도솔암을 지나 천마봉까지 1시간 10분. 선운산 관리사무..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