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사 비로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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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야영장에서 소백산 비로봉까지 걷다
보름달 밝은 새벽 4시 30분 삼가야영장을 출발해서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한다. 그 흔한 바람한줄기 들리지 않고 계곡 물소리 외엔 고요하다. 보름달이 너무 밝아 별이 보지이 않는 새벽에 홀로 비로봉으로 간다. 오전 8시 소백산 비로봉을 산책하다. 오전 4시 30분 보름달은 밝고 새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시커먼 새벽이다. 내 발자국소리에 놀라 움찔움찔하며 걷기 시작한다. 삼가야영장 -> 비로사 숲길 전날 삼가야영장에 텐트를 구축하곤 산책삼아 비로사까지 다녀왔다. 삼가야영장에서 비로사까지는 왕복 1시간 거리이다. 비로사 위쪽인 달밭골에 마을과 펜션이 있다보니 차가 많이 다닌다. 모두 주민의 차라고 보기엔 차량운행이 너무 잦다. 길이 좋다보니 유모차를 밀고 산책오는 분들도 있던데, 차 완전 쌩쌩 달리니 조심하세요..
2015.08.31 -
소백산 칼바람 맞다(삼가동-비로봉)
소백산 칼바람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눈내린 하얀 세상에 뿌려대는 파란빛깔의 겨울하늘 온몸이 바람에 휘갈려지는 아픈 겨울 소백산 별이 총총한 밤 나는 소백산으로 간다. 아이젠, 보온이 되는 외투, 기모외에 바람을 막아줄 바지, 넥워머, 두개이상의 장갑, 핫팩을 준비하세요. 자켓만으로는 보온이 되지 않으니 잠시 머무르시더라도 단디하고 소백산으로 칼바람 맞으러 오세요. 마산 -> 북대구 -> 영주 --> 삼가행 시내버스 영주->삼가(종점) 버스 소요시간 35분, 교통카드 1,100원 (풍기->삼가 버스 소요시간 10분) 오전 10시 5분 삼가리에 내려서 다시 삼가야영장까지 걸어간다. 바람 심하게 분다. 이제 겨우 소백산 자락이거늘 바람이 많이 분다. 텐트가 바람에 날라가기를 여러번. 소백산 바람을 절감..
20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