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먹거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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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진달래식당
순천 진달래식당 소개합니다. 버스를 타면 팔마경기장에서 내려서 걸어오시면 되고 저는 낙안읍성민속마을 들렀다가 유카 반납하기 전에 점심 먹으러 들렀어요. 순천 오면 형님들이랑 늘 들렀었는데 오랜만이라 살짝 설렜어요. 입구 오른쪽에서 손을 씼으세요. 쌈 먹을려면 손씻기는 필수입니다. 메인메뉴인 고기볶음, 잡채, 튀김, 김밥, 각종 찌개는 제일 안쪽에 있고 다른 반찬은 입구쪽에 있어요. 각종 쌈에다가 반찬과 고기를 올려서 먹으면 이게 바로 진달래식당입니다.
2015.05.12 -
순천만
바람이 불어오는곳, 순천만이다. 차도 좋지만 이번에는 기차여행이다. 경남 마산에서 두어시간 남짓이면 순천역에 닿는다. 순천역에서 다시 67번 버스를 타고 20여분 순천만이다. 누구나 가을이 오면 몸서리 치지 않는가. 이 가을에. 들녘에. 바람에. 넓디 넓은 순천만에 바람이 불어온다. 두팔 벌린 허수아비 마냥, 갈대는 온몸으로 가을바람을 맞아낸다.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 갈길 잃은 마음 마냥. 내 마음도 바람에 휘청댄다. 순천만 다리가 사람들을 토해 낸다. 여름 깊숙히 숨겼던 사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순천만으로 불러 들이고 있다. 나란히 나란히 추월은 사양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바람을 맞으라. 그대도 하나의 갈대가 되어 바람을 맞으라. 오후 햇살에 갈대가 빛나듯. 가을속에 파묻히고 있는..
2013.11.06 -
순천먹거리-백반정식
남도먹거리 하면 백반을 빼놓을수 없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양념게장과 된장국 넓디 넓은 호남평야를 가진 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부자이리라 내 땅에서, 내 밭에서 자란 채소로 만들어진 맛있는 밥 먹으러 남도로 가보자 이번에 내가 도착한 곳은 순천 선암사로 향하는 승주 IC를 빠져 나와, 낙안읍성민속마을-선암사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승주 IC에서 5분쯤 지나, 이 길이 맞나 싶을때쯤 백반집이 나타난다 머리 위로 고가도로가 지나고, 고가도로와 승주읍사무소 부근에 백반집이 여럿이다 처음 나오는 쌍암기사식당에는 까만 개 한마리와 구수한 여인네가 손님을 맞는다 점심시간에는 어디들 그렇듯 정신이 없지만, 식사시간을 조금만 비켜가면 주인장과 얘기도 나누며 조용히 식사 할수 있다 순천먹거리 백반정식 - 6천원 요즘 같이 ..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