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식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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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함에 군침도는 여수 구백식당 서대회무침
오후 5시가 넘어서부터 친구와 나는 이순신광장 부근을 헤매이고 있었다. 저녁 먹기에는 이른시간이라 하멜등대까지 산책을 나선다. 중앙시장에서 하멜등대까지 걸어가니 해가지고 돌산대교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순신광장 곳곳의 식당과 횟집에는 사람들도 가득차기 시작했다. 친구와 나도 어서 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걸어간다. 점심때 황소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먹은후, 저녁에도 게장을 먹으려고 했으나.... 향일암에서 천원주고 맛본 개도막걸리 맛을 못잊어서 저녁엔 서대회무침에 소주를 한잔하려고 하다가.... 이순신광장의 많은 사람과 분위기에 취해 구백식당에서 밥만 먹고 이순신광장에서 맥주 마시기로 한다. 여수 구백식당은 여객선터미널만 찾으면 금방 찾을수 있다. 늦은 저녁까지 영업을 하지 않으니 조금 이르다 싶은 저녁..
2017.03.05 -
여수 봉산동게장골목 황소식당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봉산동게장골목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빨리 안와서, 서시장에서 환승후 봉산동게장골목에 도착했다. 게장골목이 보이는 건널목에 도착하니 거의 정각 12시가 되었다. 토요일 점심때라 그런지 게장골목에 줄서 있는 풍경은 볼수 없었다. 건널목 맞은편에 있는 황소식당으로 직진 내가 들어간 다음부터는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했다. 메뉴는 한가지라며 두사람이니 게장백반정식 2인분을 주신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다 보니 술을 먹어도 반주로 한두잔 정도이고, 술을 드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자리회전이 엄청 빠르다. 자리에 앉고 얼마 안되서 모든 음식이 한꺼번에 다 나왔다. 황소식당 간장게장 매운것에 약한데 매운고추를 잘라 놓은것같이 움찔했는데 다행히 청양고추는 아닌듯하다. 황소식당 양념게장 간장과..
201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