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짬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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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섬백패킹(야포에서 대기봉까지 걷다)
햇빛 쨍쨍하여 머리속이 띵해 오는 그런 날엔 문득 섬에 가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오늘 떠나지 않더라도 배표를 예매하곤 주말을 기다린다. 당장 떠날순 없어도 주말을 기다리는 동안 설렘은 배가 된다. 통영에서 11시 배를 타곤 연화도, 우도를 거쳐 욕지도로 향한다. 미리 예매를 해둔터라 무인발권기에서 예매한 신용카드만 가지고 가면 표를 금새 찾을수 있다. 배 출발하기 10분전이지만 배를 타려는 사람들의 줄은 줄어들지 않는다. 목적지가 어디든 첫배라면 주차공간이 있을지 몰라도, 주말, 공휴일에는 여객선터미널내엔 주차공간이 없다.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최선이고, 그나마 유료공간도 없을 확률이 높다. 차를 가지고 여객선터미널까지 이동시에는 무조건 1시간이상 여유롭게 출발하세요. 강구안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 30..
2016.06.08 -
욕지도 한양식당 짬뽕
욕지도 한양식당 짬뽕을 먹고 싶다면 오픈시간인 9시 30분 이전에 가야 줄서지 않고 먹을수 있다. 통영에서 배로 1시간 30분, 오전 10시가 넘어 도착한다면 기본 대기시간 40분 ~ 1시간 테이블을 잡고 앉아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또다시 기다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양식당 짬뽕을 먹으러 갈것이다. 짬뽕 6천원이지만 배삯까지 생각한다면 17,800원짜리 짬뽕을 먹는 셈이다. 한양식당 짬뽕 기대하셔도 좋아요. 화장실 다녀와서 물한컵 먹고 9시 45분에 찍은 사진 대기순서 8번 6번까지는 오픈하면서 들어갔고, 7번부터는 기다리고 있다. 마냥 기다리기만 해선 안된다. 의자 위에 있는 노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기다려야 한다. 호명시 안계시면 다음순서로 ~~~ 라는 무시무시한 글귀때문에 자리를 비울..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