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매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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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매화꽃 명당. 원동이라예
생생정보 미스터 리까지 나와서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광양 매화마을로 다들 갔는지, 원동행 기차 탑승객수나 교통체증으로 보아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다. 순매원 막걸리 구입줄도 길고, 순매원이 내려다 보이는 할리스커피로 갈까. 아니면, 삽겹살에 미나리 먹을까 하다가. 원동역 한바퀴 돌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니,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가져가면 하루에 3번 경품 행사가 있다지만, 기차시간이 있어 경품시간까지 있을수가 없어 아쉽다. 오랜만의 작성이라 그런지 말이 길다. 마이크 세팅에 피아노 조율까지 한창이지만 나는 기차 타러 가야함이 아쉽다. 참기름에 메밀묵까지 사고싶은게 많지만, 내일 또 올지도 모르니 오늘은 여기까지. 커피 3천원, 도마 만원 지출로 원동 여행 마감. 작년에 내가 순매..
2023.03.11 -
원동역 매화향기 풍겨 온다
3월 4일 일요일 원동 매화 개화 소식입니다. 너무 추웠던 탓일까요? 봄비와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원동역 매화풍경 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10~11일 방문할시 인터넷으로 개화상황을 알아보시고 가세요. 다가오는 주말에 만개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전망대 앞 한그루가 피었는데, 하필이면 왼쪽나무만 피어난 덕분에 매화와 기차를 함께 담기엔 제 스킬이 아직 부족했네요. 순매원 한가운데 제일 빨리 피던 홍매화는 딱 한송이 피었어요. 순매원 화장실 깔끔하게 수리했어요. 안심하고 화장실 이용하세요. 매화가 안핀 덕분에 한산하게 국수와 파전을 먹고 한참 놀다 왔어요. 할리스엔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매화가 안피어도 주차난이 심하니 참고하세요. 원동면사무소 옆 매화담카페는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한다고 해요. 딸기쥬스 3천..
2018.03.05 -
원동 매화마을 - 순매원
늘 그렇듯 봄이 먼저 시작되는 곳은 강가이다. 낙동강을 따라 매화 꽃향기를 날리며 유채에게 손짓을 한다. 낙동강을 따라 기차가 지나고 그 발자욱을 따라 매화가 총총걸을을 하며 봄을 맞는다. 원동역에서 걸어서 몇분이면 전망대를 만날수 있고, 매화향에 취하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들에 또한번 놀랄지도 모른다. 사람이 많아도 좋다. 나도 그들중 한명일터이니 말이다. 봄향기는 시끌벅적한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양산 매화마을, 원동 매화마을, 원동역, 순매원 불리우는 이름은 제각각이나, 봄을 찾아옴에는 막힘이 없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봄꽃여행 때론 준비없이 봄이 오기도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하여도 소스라치게 놀랄때도 있다. 마음을 싣지 못한 기차가 봄향기 한무더기 안고 떠나간다. 나의 느린..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