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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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2박3일종주-3일차 장터목 중산리
지리산종주 오늘로 3일차 오늘은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 지나 중산리로 하산만 하면 되는데. 무릎이 잘 버텨줘야 할텐데.... 간밤에 비가 왔나보다. 이슬이라고 하기엔 땅이 많이 젖었다. 천왕봉에 혹시나 비가 오나 해서 몇명에게 물어보니 현재날씨랑 다를게 없단다. 날씨는 이렇지만 많은 이들이 해돋이 시간에 맞춰 대피소를 출발했었다. 비가 오지 않는것만 해도 다행이다. 평소에도 먹지 않던 아침을 트레킹을 위해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아침, 점심 상관없이 물을 뜨고 밥이나 라면을 끓여 먹으면 거의 1시간정도 소요된다. 즉석밥채로 데우지 않고 밥을 덜어 물을 붓고는 뚜껑을 덮어 데우면 겨우 몇분이면 되고, 2분이면 끓는다는 스낵면도 준비했는데 식사시간마다 한시간씩 걸리는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 구름이 가득한 ..
2017.06.21 -
지리산2박3일종주-2일차 벽소령 장터목
지리산종주 2일차 오늘은 벽소령대피소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 가야한다. 키로수는 얼마되지 않지만 무릎상태가 좋지 않다. 화장실 갔다가 통증으로 무릎 튀어 나오는줄 알았다. 에어파스와 무릎보호대의 힘으로 오늘도 도전 어제 너무 많이 걸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곤 산행을 위해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어제 저녁 마사지를 해서인지 다리는 괜찮은데 무릎이 아프다. 큰일이다. 물을 뜨고 밥을 먹고 모든것이 일상처럼 오전 7시 30분 벽소령대피소를 나선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자고 벽소령을 지나 선비샘에 도착했을땐 힘들었던 길들이, 벽소령에서 자고 출발하니 걸을만하다. 선비샘에서 물 먹고 있는데, 새벽3시부터 출발했다며 당일 종주중이라는 여인네를 만났다. 그저 감탄사만 연발했더니만 자신은 대피소마다 자면서 느긋한 ..
2017.06.16 -
지리산2박3일종주-1일차 성삼재에서 벽소령대피소
지난주말엔 비소식이 있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본다. 첫째날 벽소령까지 걷고, 토요일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지만 혹시 예약이 된다면 장터목에서 2일차를 보내는 지리산종주를 생각해본다. 비소식이 있어 그런지 장터목대피소엔 예약대기 자리가 여유 있었다. 다행히도 하루만에 예약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2박 3일 지리산 종주가 시작된다. 1일차 성삼재 - 벽소령 2일차 벽소령 - 장터목 3일차 장터목 - 중산리 지리산종주 1일차 오늘은 성삼재를 출발해서 연하천대피소를 지나 벽소령까지 가야하는 대장정 새벽 3시 40분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성삼재행 첫차를 타고 지리산으로 간다. 4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 20분후엔 헤드랜턴이 필요 없었다. 성삼재주차장에서 45분 걸려 노고단대피소 도착. 아침 5시 40분...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