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치 끝나도 좋은 진해 벚꽃
2024. 4. 5. 18:29ㆍ여 행
진해군항제가 끝나고 비가 온 다음날인 어제 목요일 산책 다녀온 진해 여좌천.
집에가는버스보다 경화역 가는 버스가 더 빨리 와서 잠시 들렀다가 좋았전 경화역 기찻길 벚꽃.
꽃잔치 끝나니 사람도 차도 주차공간 마저 널널하다. 꽃여행은 끝이나고 여행자는 일상을 마주한다.
저녁 먹은후 운동삼아 동네를 걷는 틈에 끼어 나도 일상여행자가 되어 본다.
진해군항제가 끝나니 야경으로 비추던 조명은 켜지 않지만 가로등만으로도 팝콘마냥 빵빵한 벚꽃을 즐겨본다.
벚꽃이 많이 떨어졌고, 지금도 날려서 황홀하여 꽃놀이 함에 부족함이 없다.
밤이라 그런지 몰라도 벚꽃이 하믕에서 떨어지고, 사람이 많이 없어 더할나위 없이 좋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경화역 가는 버스가 오길래 경화역으로 간다.
사람들이 혹시나 많을까바 겁이 났는데,
조명이 밝지 않고 사람들 없는 곳에 서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경화역 안왔으면 섭섭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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