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 활짝 피었는데, 올해는 개방하지 않는 순매원

2024. 3. 3. 10:13여 행

기차 타고 아침 산책 즐기러 양산 순매원에 왔다.
오전 9시. 영상 1도. 바람이 불지 않아 포근하다.

올해는 개방하지 않는다는 플랜카드.
몸이 좋지 않던 주인 할아버지가 더 아픈건 아닌지, 혹시나 변고가 생신건 아닌지 걱정 되지만.

속도 없이 매화는 활짝 피었고, 마스크를 뚫고 향기를 품어 대는 매화향에 두통이 나듯 취한다.

순매원은 개방하지 않지만, 주변을 둘러보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먼 거리에서 방문했다면 실망할수 있다.

미나리 삼겹살도 먹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 산책 정도라면 주말 늦잠과 충분히 바꿀만하다.

문 닫힌 순매원
미나리삼겹살 방향으로 내려가면 주변에서 사진 찍을수 있다

순매원은 개방 하지 않지만, 미나리삼겹살 방향으로 내려서면 메화를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장거리에서의 방문은 만루하고 싶다.

매화 만발한 순매원 빨간 의자에 앉아 어묵,떡뽁이,부침개,막걸리 마시며 기차를 지나는 풍경을 볼수 없음이 한없이아쉽다.

따뜻한 커피 주문하고, 할리스커피집 옥상에서 한컷.

3월 3일 오전 10시. 올해는 개방 하지 않지만, 기차 타고 아침 산책 즐기러 온 원동 순매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