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13:34ㆍ먹거리
수요미식회 방송후 다시 찾은 마산 진짜초가집.
진짜초가집은 말린 아구를 사용하는 집이다.
아구탕만 생아구를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수요미식회 방송후 다시 찾아가보니 메뉴판이 달라졌다.
아구찜. 미더덕찜 외에도 아래쪽엔 생물아구찜이라는 메뉴를 볼수 있었다.
물론 내 블로그에도 몇분이 찾아오셔서 입에 맞지 않는다며 하소연을 하셨더랬다.
말린 아구를 이용해서 요리하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말린 아귀찜을 요리하는 집은 많지 않다고 한다.
말린 생선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있다보니 입에 안맞다는 하소연이 제일 많다.
말린 생선의 경우 물에 불린다 하여도 생물에 비해 양이 적기도 하다.
일요일 저녁시간 방문했을땐 생물아구가 떨어져서 아구탕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전엔 몰랐는데 맵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되는 모양이다.
불행히도 옆테이블은 매운 고춧가루가 떨어져서 매운것을 못먹는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오늘도 여전히 느끼는 거지만 진짜초가집의 경우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나이대 또한 40대 이상이 많은 편이다.
말린 아구찜 30,000원
3명이서 방문해서 큰사이즈 30,000원짜리 주문했어요.
20,000원짜리부터 주문이 가능해요.
말린 아구를 사용하다보니 생물에 비해 양이 많지는 않아요.
폼나게 찍어보려고 아구 찾아서 탑처럼 쌓아 보았어요.
미더덕이나 오만둥이가 들어가는 다른집들과 달리 오로지 아구만 있어요.
지난번에 방문했을땐 동치미가 엄~~청 짠맛이었는데 오늘은 심심하니 아삭하고 오늘 두그릇 먹었어요.
동치미는 진짜초가집에서 나오는 유일한 반찬이랍니다.
식사로도 좋고 반주로도 좋은 아구찜
밥 위에 양념 솔솔 뿌려서 먹어도 좋구요. 아구찜에다가 밥 한공기 부어서 비벼 먹어도 좋아요.
매운거 못드시는 분이라면 처음맛은 살짝 매울수 있지만, 계속 먹으면 매운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요.
생선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날수도 있는 말린 아구찜
생물아구찜을 드실거면 너무 먼 ~~~ 곳에서 방문하시지 마시고 주거하는곳 부근에서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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