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아름다운 마라도

2015. 6. 25. 16:49여 행

 미치도록 좋은 마라도

미쳐버릴것 같은 마라도

360도 그대를 에워쌀 마라도롤 상상해보라.

지금 당장 우리는 마라도로 떠나야만 한다.

 

조금은 느린 여행을 선택하는 방법 마라도.

가속방지턱의 드라이브에 지쳤다면 당장 차에서 내려 걸어보자.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 땀흘리고 걷다보면

마라도 바람샤워로 인해 그대의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이 될것이다.

그대가 마라도에 있다는 사실이 좋지 아니한가.

마라도는 둘보다는 혼자가 좋다.

왜냐 ?????

혼자여도 전혀 혼자가 아니다.

마라도 바람샤워 기대하시라.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마라도 맑음.

 

 

 

 

 승선신고서를 적고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마라도 왕복표를 구입할수 있다.

모슬포 -> 마라도 13 : 50 배표 구입

마라도 -> 모슬포 15 : 45 마지막 배표 자동으로 구입 완료

 

해상공원 입장료 1,000원 내야 한단다.

국립공원 입장료 다 엄으진거 아니래요????

암튼 갈때 9천원 올때는 8천원짜리 영수증을 받았다.

 

 

 

 

 

신분증 꼭 챙기세요.

공항에서 배낭 맡기면서 신분증 챙겨왔더니 ^^ 덕분에 오늘 마라도 가요.

 

 

 

 

 

마라도 매표소 안에는 요렇게 쿠폰 많아요.

마라도 짜장면집 쿠폰 여러개이니 한번 챙겨보세요.

 

 

 

 

 

모슬포항 마라도 매표소

 

 

 

 

 

이 표지판을 못보고 가파도선착장에서 배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낚시가는 분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는 것을 보니 요기가 아닌가베 ~

얼른 마라도매표소앞 표지판을 보니 ~ 어라 ~ 마라도와 가파도는 배 타는곳이 다르네요

시간은 여유가 있지만 웬지 마음이 급해지네요.

기우뚱 기우뚱 선착장으로 달려갑니다.

 

 

 

 

 

요기는 가파도 배타는곳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요.

 

 

 

 

 

죠기 ~ 왼쪽에 배 많은곳이 마라도 선착장이에요.

방파제까지 걸어야 되는것처럼 보이지만, 주차장 지나면 금방이에요. 

 

 

 

 

 

마라도 정기여객선 마라도로 출발 ~~~

 

 

 

 

 

 

산방산, 송악산이 지나고 가파도까지 지나면 마라도가 나타날거에요.

가파도까지 15분, 마라도까지 30분 걸린데요.

 

 

 

 

 

마라도 선착장에 내려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마라도 입도 성공 !!!!!

왼쪽에 살짝 살짝 동굴모양 있으니 구경하세요.

 

 

 

 

전기자동차를 타고 마라도 한바퀴 돌아도 좋고

뚜벅뚜벅 걸어도 좋아요.

햇빛이 따가우니 모자, 선글라스 준비 하세요.

 

 

이도저도 싫다면 마라도 짜장면 드시면서 바람샤워 하세요^^

 

 

바닷가를 따라 쭉 걸어도 좋고

마을사잇길로 들어서 등대쪽으로 나오면

마라도 벌써 반쯤 걸은거랍니다.

 

 

 

 

 

 

등대앞에서 바라본 마라도 풍경

 

 

 

 

 

 

마라도 등대

 

 

 

 

 

 

울퉁불퉁 하지만 흙길을 걸어도 좋아요.

 

 

 

 

 

바닷가 안쪽길은 요런 돌길이에요.

어느길을 걸어도 많이 걸으면 다리 아플수 있어요 ^^

 

 

 

 

 

왼쪽에 보이는 곳이 유람선 선착장

 

 

 

마라도는 유람선과 정기여객선 배 타는곳이 달라요.

유람선은 바로 보이는 조기서

정기여객선은 돌계단 올라온곳 고기서 탄답니다.

 

 

 

 

 

유람선은 도착하기 전부터 쩌렁쩌렁 소리가 울리네요.

우리 배는 몇시에 출발하고 ~ 이게 마지막 배이고 ~

설마 배를 놓치겠어요? 설마?

 

 

 

 

 

마라도 화장실 앞 풍경

환상적이지 않나요?

화장실 앞 풍경이 이렇다니.

 

 

 

 

 

 

배시간도 남았고 해서 헬리녹스를 준비했어요.

폴대를 휙휙 돌릴때는 다들 저를 이상하게 보셨다는....

그늘에서 마라도 바람샤워가 필요했어요.

모슬포항에 몇바퀴 돌고 마라도도 한바퀴 돌았잖아요.

준비해온 더치커피 마시면서 헬리녹스에서 놀거에요.

 

 

 

 

 

와우 ~

요기는 유람선이 아닌 정기여객선 배 타는곳이에요.

요런 풍경을 보면서 돌계단을 내려가면 배가 있어요.

내가 탈배는 마지막 배이기 때문에 놓치면 안돼요.

물론 배를 못타면 저녁 비행기도 못탄다는....

백패킹 오신분들 보이는데 마지막배 놓쳐버려 ^^

 

 

 

 

 

마라도가 멀어집니다.

모슬포에서 갈때는 왼쪽에 앉으면 산방산, 송악산, 가파도 다 볼수 있어요.

물론 마라도에서 모슬포 나갈때는 오른쪽이 좋아요.

마라도로 나오니 119 와있던데 위험한 상황이 아니기를 바래 봅니다.

 

 

 

 

 

점심시간엔 주차공간이 없을만큼 사람이 많았는데

오후 5시쯤에는 사람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토요시장이라는 문구가 수도없이 있길래 

지나가면서 물어보니 오늘 장날이라고 장으로 가보라네요.

지난번 전라도여행때는 시장을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번 제주도여행에는 5일장부터 웬만한 장은 다 가보는거 같아요.

모슬포 5일장에서 따뜻한 고로케랑 도너츠 사서 시장 구경하고 갑니다.

고로케, 도너츠는 각 1개씩 총 2,000원에 구입했어요.

 

 

 

 

 

제주에서 대중교통으로 마라도 가는 가장 빠른방법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 모슬포 750번, 1시간 10분

모슬포 -> 마라도 정기여객선(유람선 아닙니다.) 30분

 

 

 

 

 

제주 -> 모슬포 버스시간 참고하세요.

버스요금 3,300원이지만 공항에서 버스타고 환승했더니 2천원대에 교통카드 찍었어요. 우훗 ~ 기분 좋아요.

 

 

 

 

 

 

혼자서 밥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모슬포항을 몇바퀴 돌고 얼마나 걸었는지 몰아요.

처음에 바둔 순두부집에서 밥을 먹었어야 했는데

바다구경하느라 늦게 갔더니 오늘 장사 끝났네요.

(오후 1시가 안된 시간이었어요.)

 

편의점에서 머라도 먹을 요량으로 가다보니

어라 ~ 냉면 간판 있네요.

물어보니 한개도 해준다네요.

 

 

 

 

 

 

모슬포 영해식당 물냉면

 

 

 

 

 

 

물냉면을 주문하면 '물우동'이요 ~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배달주문전화를 엄청 많이 오는 곳이었어요.

마라도 배시간만 아니면 나도 수육에 쐬주 먹을것인디.... 아쉽네요.

조미료 국물맛 아니고 국물맛 엄청 독특해요.

물냉면에 나오는 저 양념으로 비빔냉면도 할거 같은 느낌이에요.

식탁위에는 저 빨간 양념이 따로 담겨져 있었어요.

 

혹시나 혼자서 모슬포 가시는 분들 영해식당에서 물우동 하나 드시고 가세요.

 

 

 

 

 

 

이동경로 

 소요시간

 요금

 지불 가능여부(현금,카드)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모슬포항

1시간 10분 

3,300원(환승할시 할인) 

카드 

 모슬포항<->마라도 왕복

 30분

17,000원

카드

 영해식당

물우동(밀면) 

6,000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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