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꽃양귀비 많이 피었어요

2015. 5. 26. 13:32여 행

 5월 넷째주 북천 꽃양귀비 소식 전해 드려요.

 

바쁜 마음으로 왔던 지난주보다 혼자 기차타고 느긋하게 걸어서인지

꽃이 더 많이 핀것같고 룰루랄라 ~ 기분 좋은 산책가요.

 

하동 북천 꽃양귀비 준비물 : 모자, 양산, 편한신발

태양이 그대를 삼길지도 모르니 양산이 없다면 우산이라도 준비.

꽃양귀비가 아름다운만큼 햇볕이 뜨거우니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세요.

북천 짜증주의보 발효중.

 

 

 

 

 

 

 

 

 

 

 

 

 

 

 

북천 꽃양귀비축제엔 그늘이 많이 없어요.

원두막과 파라솔이 있지만 쟁탈전이 심해요.

아이들이 많이 보챌거에요.

5분도 안되서 집에 가자고 남정네들이 잔소리를 할수도 있어요.

북천은 짜증주의보 발효중입니다.

꽃속에 파묻힌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세요. 자세히 보지 않아도 언뜻바도 고운 내님 앞에서 짜증은 무슨 짜증^^

 

 

 

 

 

 

당나귀 타는곳이라는 표지판 앞에는 덩그러니 꽃마차 한대 놓여 있어요.

그나저도 서로 사진을 찍어려고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즐기는 그대가 챔피언 !!!!!

 

 

 

  

 

 

 

넓은 길로 다니시고, 꽃을 비집고 좁은길로는 가지 마세요.

꽃양귀비도 뜨거운 햇살과 사투중일지도 몰라요.

밭과 밭 고랑사이의 탐방로에는 먼지가 폴폴 나고 있어요.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

시뻘건 꽃아래 나도 너도 어린 소녀마낭 볼이 붉어지고 있다.

 

 

 

 

 

 

 

 

 

 

 

 

 

북천 꽃양귀비축제장 옆으로는 국도공사가 한창이에요.

국도공사는 벌써 작년 코스모스 축제할때도 그랬답니다.

산이 허연 얼굴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 북천 꽃양귀비랍니다.

 

기차를 타고 오시면 좋아요.

대신 씽씽 달리는 차들을 피해 15분정도 걸어야 꽃양귀비 밭을 만날수 있어요.

5분만에 다 볼수도 있고,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걸을수도 있는 북천 꽃양귀비랍니다.

마을에서 진행하는 꽃양귀비축제는 6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마산 ->북천 기차시간                        북천 -> 마산 기차시간

08:00   09:13 무궁화 4,800원                07:02   08:13  무궁화

09:36   10:30 에스트레인 9.300             11:02   12:15  무궁화

12:03   13:16  무궁화 4,800원               13:48   15:00  무궁화

14:33   15:45 무궁화 4,800원                18:15   19:26  무궁화

20:34   21:42 무궁화 4,800원                19:01   19:59  에스트레인  

 

 

 

 

 

 

 

 

 

 

 

북천역 건너편 하남식육식당 - 옛날피순대 15,000원

아침을 안먹어서 북천역에 도착하자마자 하남식육식당에 옛날피순대 도시락 주문하고 꽃양귀비밭으로 향해요.

집으로갈때 옛날피순대 도시락들고 기차를 탑니다.

이룬..... 집으로 가는 기차에는 카페칸이 없네요.

다행히도 ^^ 북천역 바닥에 앉아서 절반쯤 먹어서 다행이에요.

막장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있고, 아주 새콤하게 익은 김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