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4편

2015. 5. 22. 17:39여 행

 여수 -> 순천 기차이동

KTX,새마을,무궁화 어느걸 타도 좋지만, 크게 시간차이가 없으니 무궁화로 결정.

 

 

 순천역 물품보관함이 오늘은 널널하네요.

1회 사용 젤루큰 보관함 3천원

 

 

 순천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송광사로 가요.

111번 버스, 1시간 20분. 이동시간이 길어서 버스에서 내리면 피곤할거에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송광사 숲길로 산책가요.

매표소 앞에 있는 정자까지만 걸어도 참 좋아요.

입장권에 나오는 건물을 찾아보세요.

 

  

 

 

 

 

 

 

 

 

개인적으론 관음전 뒷편 부도탑의 위치게 제일 좋아요.

높은 곳에 있어서 송광사를 내려다 볼수 있어요.

어느때보다 바람이 씽씽 불어 좋은 곳이에요.

오디팥빙수 9천원. 비싸지만 더운날 속을 확 차갑게 바꿔줄거에요.

직접담근 오디를 올려주니 맛을 음미해보세요.

 

 

송광사에서 순천역으로 와서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와온해변으로 가요.

와온해변으로 가는 97번 버스는 순천역 건너편에서 타요.

 

 

바람 씽씽 부는 와온해변의 일몰 최고 !!!!!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부니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와온해변 어디메쯤 바람을 피해서 잠자리를 마련하고는

오징어를 데치고, 삼겹살을 구워 갓김치에 싸서 먹고.

데친 오징어 다리는 내일 라면용으로 남겨두고 푹 자요.

바닷가라 그런지 새벽에 쌀쌀했어요.

 

 

와온해변 입구에 엄청난 쓰레기를 보고는 깜놀.

그래서 오케이님과 저는 쓰레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양파와 고추, 모래로 뒤덮인 여자화장실도 제가 깨끗하게 청소했어요^^

깨끗하게 사용하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면 마을분들도 좋아하실거 같아요.

 

 

와온해변 -> 순천역으로 이동.

오후에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몇시간 남지 않은 시간에 멀할까 하다가.

오케이님이 낙안읍성민속마을에 안가밨대서 낙안읍성민속마을 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던 찰나.

카셰어링 문구를 보고는 고객센터의 도움을 받아 오케이님 카세어링 성공 !!!!

 

 

순천역에서 카세어링으로 낙안읍성민속마을로 가요.

입장권을 내고는 성곽으로 올라가서,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돌고 나올때는 낙안읍성민속마을 한가운데로 나오면 급하면서도 찬찬히 낙안읍성민속마을을 볼수 있어요. 햇볕이 따가우니 모자, 양산을 준비하세요.

 

 

순천만에서 꼬막정식과 짱뚱어탕을 먹고 싶지만,

카세어링을 2시간 30분만 렌트한 까닭에 진달래식당으로 갑니다.

아주 오랜만에 온 진달래식당에서 폭풍 점심을 먹고는 순천역에 차 반납하러 갑니다.

 

 

 

바람소리 들으며 걸을수 있는 송광사

눈물나도록 멋진 와온해변 일몰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는 낙안읍성민속마을

맛나는 먹거리가 있어 더 좋은 순천

준비없이 가도 좋은 순천

그대 바람에 목말랐다면 순천으로 가세요.

 

힘든 여정을 이겨낸 오케이님에게 큰절 올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