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수여행 3편

2015. 5. 15. 15:30여 행

어제 늦은 시간까지 전주 삼청동 막걸리골목은 헤매인후라 살짝 피로감이 있지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이라 숙소가 못잡은 덕분에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는

이른 아침 전주한옥마을로 향한다.

그전에 전주역에 잠시 들렀는데.... 전주역엔 물품보관함이 없다.

다행히 부근에 홈플러스가 있었지만 이른시간이라 문을 안열었다.

부슬부슬 비오는날 배낭을 메고 전주한옥마을로 고고씽 ~~

 

 

전주한옥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백년가'에서 콩나물국밥세트 주문. 모주까지 해서 7천원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콩나물국밥만큼이나 김이 아주 맛있어요.

이 김을 찾아 시장으로 갔답니다.

이른시간에 방문할때는 모주를 한잔씩만 드세요.

많이 드실경우 도보여행에 아주 큰 영향이 있어요.

 

 

 

전주한옥마을을 내려다 볼수 있는 오목대로 이동.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사람이 젤루 많아요.

그외에도 숲길이 참 좋은 곳이니 천천히 산책하세요.

경기전에서 바라보는 전동성당 포인트 놓치지 마세요.

 

 

고창,광주 모두 시장에 가고 싶었어요.

뜨끈뜨끈한 꽈배기도 먹고, 싱싱한 갑오징어도 먹을려고 했던 부푼 꿈은 그만.

장이 안사거나, 시간이 없거나 했는데.

이룬 ~~ 남부시장도 문을 연곳이 많지 않네요. 오늘 혹시 휴무?

콩나물국밥집에서 먹은 맛있는 김집도 못찻고.

남부시장 2층 청년몰을 맴돌다가 광장에서 냉커피로 맘을 달래고 여수로 향합니다.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 날씨가 맑아진다고 했는데 .... 비가 내려요.

비를 피해서 다들 들어오셨는지 아쿠아리움에 사람 엄청 많아요.

쇼셜에서 미리 입장권을 구입하면 저렴하고 기다리지 않아서 좋아요.

메인수족관을 떠나고 싶지 않을만큼 좋았지만 사람이 무진장 많아서 떠밀려 다녔어요.

다음에는 일찍 와야겠어요.

 

 

 

 

 

 

 

전주에서 아침으로 콩나물국밥을 먹고는 늦은 점심 먹으러 여수 구백식당으로 가요.

대표메뉴: 서대회무침, 금풍생이구이는 비싼만큼 맛있어요.

 

 

5월 첫째주 여수는 거북선축제중.

퍼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라서 버스운행 불가.

중앙시장에서 오동동까지 바닷가를 따라 그야말로 도보여행.

오동동에서 돌산공원으로 향하는 여수 케이블카도 보고 파도소리도 듣고, 발바닥과 어깨만 아프지 않다면 백점 만점.

 

 

 

바다가 보이는 어디메쯤에 잠자리를 마련하고는 여수갓김치, 삼겹살, 잎새주의 환상조합을 빠져빠져.

고창에서 모든 음식을 다 먹은후라 오늘은 조촐한듯 푸짐한듯 삼겹살에 갓김치를 싸서 한입에 쏙 ~~~

무서운 달팽이 사건이 있었지만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왜 일케 일찍 일어나게 되는지.

오동도 정자에 일출보러 갑니다.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는지, 추워서 눈물이 나는지는 알수가 없다.

구름층이 있지만 오동도 일출은 왜 일케 멋있는고야.

중년부부와 나. 달랑 세명이서 바라본 오동도 일출 멋지다야 ~

오케이님의 생사를 확인하러 갑니다.

이제 순천으로 고고씽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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