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보여행

2015. 5. 14. 11:30여 행

전주에서 오전을 보내고, 기차타고 여수도착.

오늘 날씨가 맑다고 했는데 이슬비가 내린다.

물품보관함에 배낭을 맡길려고 보니 물품보관함 여유가 없다.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서 아쿠라플라넷으로 향한다.

여수 아쿠아리움은 오동도와 가깝기 때문에 많이 걸어야 된다.

덕분에 맛보기용으로 대낮 빅오쇼 살짝 보고 지나간다.

 

갑자기 비가 내려서인지 여수 아쿠아리움엔 사람이 너무 많다.

대기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린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입장권 구입성공.

다음은 입장하는 긴줄을 또 서야 한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안가는게 상책이지만, 꼭 가야한다면 이른시간에 가면 조금은 덜 붐빈다.

쇼셜에서 입장권을 미리 구입해오면 휠~씬 저렴하다.

 

 

 

 

 

 

 

 

 

 

 

 

여수 아쿠아리움 구경후 버스를 타고 여수 수산시장으로 이동.

여수 여객선터미널을 찾고 갑니다.

여수에 몇번와도 혼자라 먹지 못했는데 오늘은 오케이님과 구백식당으로 가요.

서대회무침 먹으러 갑니다 ~ 룰루랄라 ~

여수 구백식당 서대회무침 1인분 주문가능, 금풍생이구이 2인분이상 주문가능.

서대회무침 1인분 12,000원, 금풍생이구이 2인분 2마리 26,000원

금풍생이구이는 비싼만큼 맛있으니 한번쯤 드셔보세요.

 

 

 

 

 

 

 

 

앗 !!!! 여수는 5월 첫째주 거북선축제 기간이었어요.

여수 구백식당에서 나오니 축제 전야제 행사를 위해 학생,어른들이 엄청 많아요.

관광안내소에 물어보니 버스를 타고 오동동방향으로 갈수는 없다네요.

그래서 걷기 시작.

즐기지는 못했지만 거북선축제는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어요.

웬지 그런것 있잖아요. 우리들만의 축제. 우리동네 축제. 우리아이가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어미가 행사장에선 막걸리는 파는 머 그런 ~

머라고 딱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여수 거북선축제 매력적이에요.

이제부턴 한없이 걷고 또 걸을거에요.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바닷가를 따라 오동동까지 고고씽 ~

 

 

 

 

 

 

발바닥이 아파왔어요.

숙소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일단 오동동 정자에 올라 바다를 바라밨어요.

괜히 올라갔어요. 배낭무게로 인해 바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시간이 흘러 해가졌고 여차저차해서

기차역 오동도 바닷가 어디쯤되는곳에 잠자리를 마련했어요.

 

여수 수산시장 부근에서 사온 삼겹살과 여수 구백식당 옆의 갓김치도 썰어서 준비.(1키로 만원)

오늘밤 저는 일생일대의 아주 무서운 달팽이를 만나게 됩니다.

흐흐흐흐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달팽이 너무 무서워요.

비온 다음날 잔디위에 텐트를 칠때는 꼭 출입문을 잘 잠그세요. 꼭이요.

안그럼 무서운 달팽이가 나타날거에요.

 

 

 

 

 

 

 

 

오동도 정자 일출

오동도 정자 옆은 케이블카 승강장이에요.

반대편 돌산대교 있는 공원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바람 매섭게 불던 오동도 일출

 

 

 

전주 한지축제 행사장에서 사온 임실 요구르트로 아침해결하고

여수엑스포역 -> 순천 이동합니다.

 

 

 

여수엑스포역 -> 순천역

골라타는 재미가 있는 여수엑스포역

 ITX-새마을, 무궁화, KTX산천

어느걸 타도 좋지만 시간차이가 크지 않으니 무궁화호 추천합니다.

 

전주 -> 여수 기차 10,000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입장료 21,000원

여수 구백식당 2인 43,000원

여수 장보기 (삼겹살, 갓김치, 기타구입) 32,400원

여수 -> 순천 기차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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