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속에서도 매화 만개한 원동 순매원

2025. 3. 16. 16:52여 행

겨울처럼 추운 날이다.
비바람이 불어 두손으로 우산을 잡지 않으면 우산이 뒤집어질 지경이지만, 늦은 오후 기차를 타고 우중 산책길에 오른다.
지난주에 이어 일주일만에 방문이라 매화가 피었을까 싶었는데.
웬걸. 만개다. 원동 순매원 매화가 활짝 피었다.

비바람을 뚫고 온 보람이 있지만, 지금 엄청 춥다.
지난주에도 구입한 쑥떡을 사고, 오늘도 매화담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인다.

기차를 기다리며 매화담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