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0. 17:21ㆍ먹거리
금요일 12시 30분 되기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줄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이곳이구나 싶었다.
줄을 서는건 기본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침을 꼴깍 거리며 또 줄서기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진짜.
앉아서 먹을 자리가 없다.
한자리도 진짜 없다.
나는 3명이서 같이 온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방을 치워줄것을 부탁했다.
가방둘곳이 없다며 난감해 했지만
서로가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거듭 양해를 구하곤 그네들과 가족처럼 같이 앉아서 햄버거를 먹는다.
햄버거 엄청 맛잇는데 여기 다시 안갈듯.
햄버거 앉아서 먹을 자리 없음.
줄을 서고 메뉴를 받기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쉑버거 더블, 치즈프라이, 에일맥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숲조성에 1달러 기부 한다는 매장내 포스터에
쉐이크도 주문.
너무 많이 시켰어...
블로그 후기처럼 햄버거 빵을 뒤집어 보니 빵이 붙어 있다.
소스가 흐를 염려가 덜하긴 하다.
쉑버거 더블도 주문하길 잘했다.
싱글패티로 주문했으면 섭섭했을뻔.
느끼하지 않고, 육즙, 익힘정도 다 좋더라
더운 날씨에 기다리다 보니 햄버거 절반 먹었는데, 맥주 거의 다 먹음.
맥주 한잔더 주문할까 하다가, 아직도 길다란 줄에 그만 포기.
혹시나 배가 조금이라도 부르거나, 양이 작으신 분들은 치즈 없는 후렌치 후라이를 권합니다.
맥주에 햄버거까지 혼자 다 먹었더니,
처음에는 짭짤하고 맛있던 치즈 후라이가 느끼하고 짜고 배가 부르단 신호다.
양조절에 실패한 대참사.
치즈후라이 쉐이크에 찍어 먹으니 엄청 맛있는데, 쉐이크 자체는 내게 더무 달았다.
숲조성에 1달러 기부한다는 포스터 아니었으면 쉐이크 안시킬라고 했는데...
에일맥주 맛있었어.
줄을 서시오
포장은 매장내로 바로 들어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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