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안가도 꽃 많은 황매산

2022. 5. 6. 08:23여 행

5월 5일 오전 8시 10분 산청 황매산 아래 캠핑장도 못갔는데 차가 막힌다.

위쪽주차장엔 자리가 없을거 같다며 갓길주차를 안내하갈래 캠핑장 옆 주차장, 갓길에 주차한다.

8시 20분 도로는 위험해서 캠핑장에서 산청 황매산 입구까지 높이가 어마어마한 돌계간을 오르기 시작한다.
돌계간 폭이 커서 내려올때도 무릎에 무리가 가더라. 중간에 돌을 하나씩 덧대면 좋겠다.

오전 8시 10분 황매산 입구가 코앞인데 차가 막힌다
농산물 장터가 있는 데크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정상 능선까지 안가도 좋고, 걷고 싶은만큼 맛보기
데크길에도 천왕봉이 보인다고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
데크길이 끝나면, 다시 편한길과 돌팍샘으로 향하는 가파른 길로 나뉜다.

늘 돌팍샘방향으로만 가서, 오늘은 편한 길로.
근데, 편한 길로 걸으니 지리산 천왕봉, 황매산 정상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이 길은 걸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유사한 풍경이다.

합천에서 올라도 좋지만, 나는 산청방향에서 오르는게 참 좋더라.
걷고 싶은만큼 걸어도 좋고, 욕심 내어 능선길에 올라 잔막걸리, 맥주한캔, 아이스크림 사 먹어도 좋다. 잔 막걸리라니^^

난간에 앉아도 되지만, 올라 서는건 안된다.

할머니들이 구간을 나눠 지켜보고 있다.

얼마전 큰비가 와서인지 능선에 꽃이 살짝 아쉽다

산성 부근에 꽃도 참 좋았는데, 공사가 끝나고 나니 먼가 성에 차지 않는다.

오전 11시. 이유를 알수는 없으나, 산청 캠핑장 부근에서 차가 많이 막힌다.

산청 황매산 나래 미리내파크 캠핑장이 있는데, 캠핑장에 있는 화장실은 캠핑객을 위한 곳이니 여행객은 일반 화장실은 사용해야 한다. 상식이지만 이런 안내문구를 표기해도 좋을듯.
모르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들뫼루 짬뽕맛집

산청 황매산 아래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짬뽕, 탕수육 강추

짬뽕, 볶음밥 7천원, 짜장 6천원, 탕수육은 만원짜리 주문.

칼칼한 짬뽕 드시길. 칼칼한 정도이지 못먹을 정도의 맵기는 아닌듯. 주관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