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야경에 취하다

2016. 4. 6. 09:55여 행

지난 주말 한차례 비가 왔지만 아직은 빵빵한 여좌천 벚꽃이랍니다.

오늘 밤에도 비소식이 있어 걱정이지만 꽃비 내리는 진해군항제도 멋질거에요.

주중이면 더 좋구요. 주말이면 꽃비 내리는 풍경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빨간색 우산이라면 ~ 2016년 진해군항제 인증 ^^

 

 

 

 

 

 

 

 

 

 

자꾸만 작년 색색깔 우산이 생각나네요.

밤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빨간색 우산 아래엔 유채꽃 활짝 피어 있어요.

 

 

 

 

 

 

 

 

 

 

주말에 내린 비로 인해 꽃이 떨어지고 있어요.

수요일 오늘도 비소식이 있지만 꽃비 예쁠거에요.

 

 

 

 

 

 

 

 

 

 

여좌천 로망스다리 중에서도 가장 넓은 다리랍니다.

하지만 로망스다리 위엔 주말, 평일 할것없이 인증샷을 찍으려는 분들도 북새통이랍니다.

 

 

 

 

 

 

 

 

 

 

 

 

 

 

 

 

 

 

 

 

올해 새로 설치한 조명인대요. 낮보다는 밤이 더 예쁘네요.

낮에는 하얀색, 밤이면 여러가지 색깔로 계속 변신중.

 

 

 

 

 

 

 

 

 

 

진해 내수면연구소, 진해 중앙교회 앞 여좌천이에요.

진해역에서 올라오자면 빨간색우산부터 볼수 있구요.

진해구민회관에서 내려오면 자전거풍경부터 볼수 있어요.

 

 

 

 

 

 

 

 

 

 

 

 

 

 

 

 

 

 

 

 

 

 

 

 

 

 

 

 

 

 

먹거리장터가 위쪽으로 옮겨오는 바람에 벚꽃길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가 많이 통제되고 있어요.

진해 내수면연구소 앞에는 다행히도 사진촬영 정도는 할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 두고 있네요.

 

사람, 카메라 너무 많아요.

여좌천 건널때는 조심조심.

 

 

 

 

인증샷을 찍을려는 분들에 떠밀리다 보니 유채꽃 냄새도 맡지 못했네요.

여좌천 아래쪽으로 걸을수 있는 통로를 많이 열어줫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렇게 되면 먹거리장터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겠죠.....

 

 

 

 

 

 

 

 

 

 

작년과 올해 달라진 점을 굳이 꼽자면..

작년엔 먹거리장터가 아래쪽으로 쭉 ~ 몰려 있어서

정말 벚꽃놀이 하기에 좋았다.

 

편하게 걸어 다닐수도 있었고, 기존에 있던 가게를 활용한 음식점 몇곳만 볼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먹거리장터 매출이 시원첞았는지, 올해는 여좌천 바로 옆으로 천막을 쫙 ~ 깔았다.

여좌천 한쪽은 먹거리장터가 점령한 셈이다.

물론 덕분에 차량운행이 안되어 걷기가 편할것 같지만, 도로의 절반은 먹거리장터요,

나머지 절반은 먹거리장터를 구경하는 인파이다 보니,

나무데크, 도로 할것없이 사람에 떠밀려 다니는 요상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즐기는 자를 누가 당하겠는가...

이 아름다운 여좌천 벚꽃도 겨우 10일 정도이다.

 

 

 

 

막걸리에 파전 먹으로 이동합니다.

올해는 부녀회, 청년회 같은 먹거리집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그런 집을 찾아야 실패율이 낮는데 말이죠.

 

 

 

 

 

 

 

 

 

 

소고기국밥 6천원, 동동주 5천원, 해물파전 8천원

 

올해는 파전가격이 만원으로 다들 올랐던데, 요기는 작년과 동일하게 8천원

크기, 맛 모두 보장됩니다.

진해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탑승장 건너편에 '자원봉사' 요런 플랜카드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간이 심심하지만 맛있구요. 해물파전엔 오징어가 불쌍하도록 얇게 들었지만 해물파전 확실합니다.

 

 

 

 

 

주말이 부담스럽다면 진해군항제 야경도 좋으니 놀러오세요.

 

 

주말의 경우 여좌천 부근에서 버스탑승이 어려워요.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탑승장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버스탑승율 높아집니다.

버스 문이 안닫힐 정도로 사람이 많이 탑승하다 보니 다른정류장로 정차하더라도 더이상 탑승이 안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