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마을 - 통영도보여행,경남여행

2008. 6. 17. 16:25여 행


한국의 나폴리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몽마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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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렸던 주말 ... 통영을 찾았다
파란 바다와 하늘을 꿈꾸었지만 회색이어도 좋다
왜냐고 ???
난 여행중이니깐
일상을 벗어나 탈출중이란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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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으막한 언덕배기를 올라, 왼쪽 슈퍼를 지나면 동피랑 마을의 입구가 나타난다
파란색 물탱크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빼놓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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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만 보았는데, 오르막을 올랐더니 숨이 차고 땀이 흐른다
그러다가 분홍색 인형을 만났다
안녕 !!!
미소가 번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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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레비젼 방송촬영과 몇몇의 사진동회회 회원들을 피해서
마을 끝쪽부터 공략한다

벽 아래쪽에는 동피랑이라는 노란색 글씨를 잊지 않았다
이곳은 통영 동피랑마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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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끝쪽에서 올라야만
초록 파랑 애벌레들을 만날수 있다
마을 초입에서는 마을끝까지 골목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노란꽃 위로 내려앉은 애벌레는 바람결에 금방이라도 움직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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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진후 마을 초입을 다시 찾았다
동피랑 마을에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문구의 뒤쪽 벽에는
절로 절로 저절로 강강수월래 ....
라는 글귀와 함께 한자인지 한글인지 그림인지 모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세히 보면 화선지나 한지에 그림을 그린후 그걸 벽에다 붙인걸 볼수 있다
강강수월래는 글을 통해, 그림을 통해, 사람을 통해 창을 타고 통영으로 번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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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자는 어미토끼를 아가토끼가 깨우면
창을 타고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진다
꽃향기와 함께 피아노 선율은 사랑을 타고 우리네 마음으로 번져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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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리조트 등 비싸지만 휴향의 여유로움이 뒤따르는 묘한 관계의 문화코드
두발로 열씨미 걸어서 푸른바다를 헤치면 강구안이 보이는 통영 동피랑 마을은
모두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동피랑 마을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 특별함은 개개인의 심장속에 담겨진 그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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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햇빛이 좋고 구름이 좋은날 다시 오리라
그 어떤 여행도 기대는 금물
황량한 사막에서도 그네들은 눈물을 흘리며 태초의 그 무언가를 논하지 않았던가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어떤 것이라면
그것이 모든것이리라



통영 동피랑 마을 동영상





통영 동피랑 마을은 짧게는 30분에서 2시간가량이면 둘러볼수 있다
마을 앞으로는 남망산조각공원, 강구안, 중앙시장을 볼수 있고
뒤편으로는 세병관이 보인다
여객선터미널, 통영신대교의 귀통이가 보인다


통영 동피랑 마을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이용시 - 

여객선터미널, 서호시장, 중앙시장, 문화마당행 버스 탑승후 - 중앙시장(데파트) 하차
데파트를 끼고 우회전(중앙동사무소 못가서 동피랑길로 다시 우회전)
차량 진입 가능하나 도보를 권함



통영 동피랑 마을은 높은 지대이다 보니
달동네라는 표현도 쓰지만 좋은 집들도 많다
대신 작은집들이 많다 보니, 우리네의 관심은 사생활 침해로 비쳐질수 있다

옥상이나 집안에 들어가는 것을 절대 금하고 있으니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