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 화장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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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부는 간월재억새 오늘도 맑음
간월재 칼바람 오랜만이다. 반팔에 팔토시를 하고 걷는 나를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면서 쳐다본 이유는 간월재 바람때문이다. 간월재엔 언제나 바람이 많이 불지만 10월 9일 어젠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어댓다. 등억온천지구를 출발해 임도를 만나니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다. 나무계단, 돌계단 할것없이 올라 땀 흘리는 내게 이 정도 바람은 성에 차지 않는다. 간월재방향으로 오를수록 바람이 심상치 않다. 간월재 아래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먹곤, 자켓을 입는다. 지금 내 심정은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서 천왕봉 칼바람에 대비하며 자켓이나 패딩을 입던 그 비정한 심정과 비슷하다. 내가 다녀온 어제 10월 9일 바람이 심상치 않다. 간월재 데크로 올라서는데 바람에 휘엉청 쓰러질뻔 했다. 오랜간에 간월재다운 칼바람이다. 천왕봉, ..
2020.10.10 -
가을엔 영남알프스 백패킹
가을엔 간월재 간월재 안가고 가을을 지난다는건 가을에 대한 미안함 나는 울주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 친구는 배내고개에서 출발 신불재에서 만나기로 한다. 내가 방문한 10월 25~26일 전국산악대회, 음악회가 있어 복합웰컴센터에 영화제가 다시 시작되었나 싶을 정도로 행사 천막이 많았다. 억새 보러 왔다가 단풍까지 만나는 영남알프스 나는 공룡능선을 타지 않고 간월재로 올라 신불산방향으로 간다. 사슴농장방향보단 등억온천단지에서 올라 임도를 만나면 단풍 볼수 있다. 간월재 아래 샘터엔 물이 콸콸 나오진 않지만 언제나 그렇듯 물이 나온다. 허리와 무릎으로 고생하는 나를 위해 친구가 먹거리를 다 챙겨오기로 했다 나는 찌개용 김치만 가지고 왔다 내가 마실 생수 500미리 한개만 준비한개 미안해서 간월재 매점에서 생수 ..
2019.10.30 -
억새와 단풍을 한꺼번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억새 보러 왔다 단풍까지 보고 가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언양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해, 횽류폭포 반대편 길이 접어 들어 걷다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길끝에 억새평원 간월재가 있다. 매점과 화장실 이용후, 돌탑 뒤쪽 신불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능선까지의 오르막이 쉽지 않지만, 능선까지만 가면 내가 좋아하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장담컨데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로 풍경을 만나게 될것이다. 신불산에서 신불재로 내려서도 좋고, 영축산까지 가도 좋지만 나는 신불산에서 다시 간월재로 내려서 사슴농장으로 내려간다. 사슴농장 입구에 화장실도 생겼다. 같이 걸어 볼까요? 배내고개 보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울주 복합웰컴센터에서 시작한다. 갈림..
20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