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볼만한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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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융단 깔아 놓은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9월 24일 붉게 물든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풍경 처음부터 이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규모가 늘어나더니 이제는 꽃무릇하면 빠지지 않는 명소가 될만큼의 규모의 꽃무릇을 만날수 있는 마산 산호공원 그래서인지 매년 방문하던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벌써 몇해째 거른지 모르겠다. 도솔천변에 비취전 꽃무릇과는 다르지만 그맛의 멋이 있는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다가오는 이번 금요일, 토요일 비소식이 있다. 비가 와도 좋지만 햇빛 있는 낮시간 방문이 좋다.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만한 공간은 없는게 아쉽지만, 아래사진처럼 공원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찍으면 잘 나온다. 곳곳에 붙은 '들어가지 마세요' 글귀를 보곤.. 어제 어떤이들은 '아이고. 안들어 갈수가 없네' 하니, 운동하던 주민이 들어가면 안된..
2019.09.25 -
일년에 딱 한번! 함안 낙화놀이
우리나라가 아닌듯한 풍경 이토록 황활한 풍경을 왜 난 모르고 있었을까. 일년에 딱한번 음력 4월 8일 함안 무진정은 마술에 걸린다.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 시작합니다. 돗자리, 먹을거리 준비하세요. 낙화놀이가 다 끝나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낙화놀이는 절정에 이릅니다. 제일 중요한 바람이 있어야해요. 바람이 불어대면 춤을추며 낙화놀이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됩니다. 하나 하나 불을 붙일때면 혹시나 뗏목이 뒤집히면 어쩌나 다리밑을 어떻게 지나가시려나 하며 같이 마음을 조립니다. 무진정 낙화놀이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랜기간 준비하신 그대들 덕분에 너무도 황홀한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부디 건강하시어 내년에도 낙원에 와 있는듯한 장면 부탁드립니다.
2015.05.26 -
남해 양떼목장, 양모리학교
남해에 양떼목장이 있다고 ? 고개를 갸우뚱 거릴 필요없이, 바로 남해로 달리면 된다. 두가지 방향이 있지만, 남양이 아닌 설천면사무소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강원도 양떼목장을 생각하고선 이게 뭐야... 하신다면 오산이에요. 언덕배기를 올라 바다를 보지 않고서는 양떼목장에 왔다고 할수 없죠. 차량 진입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주말에 갔을때는 많은 차들이 목장내 주차장에 주차를 했답니다. 성인 두명. 풀 한바구니, 사료 담은 소쿠리 두개 만원. 왼쪽방향부터 시작. 까만 개를 지나 위쪽으로 보면 토기부터 시작해서 돼지, 오리, 닭 등을 볼수 있어요. 가운데길로 직진해도 무방하지만, 양떼를 만나면 토끼나 돼지는 기억 저편으로 멀리 ~ 날아가서 못보고 올수 있어요. 먹성 좋은 토끼들을 놓치면 안돼요. 새끼를 낳은 ..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