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걷기좋은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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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 유채 초록보리에 휘감기다
남지의 들판은 매일 다르고, 매주가 다르다. 지난주 튤립이 가득하고 보리가 잠잠하던 들판은 비가 두번 온 뒤라 그런지 완연한 봄빛으로 출렁인다. 4월 26일 남지 유채소식 전해드려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지난주에 끝났지만 유채를 보기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많아요. 꽃이 아직 안졋다는 야그죠 ^^ 보리가 슝 ~ 올라와서 지금이 더 좋은 풍경을 보실수 있어요. 만개의 절정에 치닪은 꽃들을 향해 꽃과 나비, 벌이 달려들고 있어요. 혹시나 꽃 가까이 가실때는 아가들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한낮은 여름과 같이 굉장히 더워요. 반팔차림이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바람막이 챙기시면 좋아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끝났지만 찾는 이들이 많아서 놀이기구, 타요버스, 자전거 대여는 계속 하고 있어요. 여쭤보니 사람들..
2015.04.27 -
천주산 진달래 활짝 피었어요
4월 12일 천주산 진달래 소식입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주산을 많이 찾았어요. 제철을 맞은 천주산 진달래를 보려는 등산객들도 많았지만 창원시보 전면을 가득 채운 천주산 진달래 사진 덕분에 오랜만에 산을 찾은 일반인들도 많았어요. 북면행 버스는 천주산 가려는 인파로 그득그득 했답니다. 오전 10시가 안되었지만 주차와 사람들로 섞여서 천주산 진달래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었어요. 진달래 인파를 견뎌낼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북면행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면 바로 산행시작 지점이에요. 정상까지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니 도시락도 좋지만 과일에 막걸리 한병 정도면 좋아요. 천주산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들 찍는 포인트에서 나도 한장 !!!!!! ..
2015.04.13 -
밀양 얼음골
가을의 중심에는 밀양이 있다. 여름의 얼음골로만 유명한줄 알았던, 가지산이 품고 있는 그 산세에 마음이 녹아 내린다. 토요일 오전 변함없이 기차에 올랐다. 밀양역에서 다시 밀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밀양역에서 터미널까지 이동할때는 오른쪽에 앉아야 한다. 그래야 밀양루의 가을을 잠시나마 눈에 담을수 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시 얼음골 버스로 갈아탄다. 지루할법도 하지만, 밀양 금곡을 지나 펼쳐질 가을산에 그대는 깜짝 놀라리라. 마산 -> 밀양역, 무궁화호 2,900원 밀양역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1,100원(교통카드 이용), 15분가량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 -> 얼음골, 시외버스, 4,100원, 50분정도 소요. 밀양 얼음골 입장료 1,000원 2주째 주말마다 밀양..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