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진달래 활짝 피었어요

2015. 4. 13. 13:44여 행

4월 12일 천주산 진달래 소식입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주산을 많이 찾았어요.

제철을 맞은 천주산 진달래를 보려는 등산객들도 많았지만

창원시보 전면을 가득 채운 천주산 진달래 사진 덕분에

오랜만에 산을 찾은 일반인들도 많았어요. 

 

북면행 버스는 천주산 가려는 인파로 그득그득 했답니다.

오전 10시가 안되었지만 주차와 사람들로 섞여서 천주산 진달래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었어요.

 

진달래 인파를 견뎌낼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북면행 버스를 타고 <천주암>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면 바로 산행시작 지점이에요.

 

정상까지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니

도시락도 좋지만

과일에 막걸리 한병 정도면 좋아요.

 

 

 

 

 

천주산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들 찍는 포인트에서 나도 한장 !!!!!!

 

 

왼쪽, 오른쪽 어디로 올라도 정상이지만

등산객이 많은 주말에는

나란히 나란히 서서가는 오른쪽 나무길보다는

살짝 오르막이지만 왼쪽길이 조금은 나은 편이에요.

 

풍경이 좋다고 가시다가 갑자기 멈춰서면 안돼요.

뒤에 사람 깜~ 짝 놀랐네요.

 

정상에서 내려 보아도 장관이지만

얼마 남지 않은 정상을 바라보며 한숨 돌리고 갑니다.

넓은 등산로를 사진 찍는라고 다들 막아서는 경우가 많은데

천주산 진달래에 흠뼉 빠지셨네요 ^^

다른 분들이 통행할수 있도록 등산로 절반은 내어 주세요.

 

 

 

 

 

 '거의' 정상에 다왔어요.

내게는 아슬아슬한 바위위에서 천주산 진달래에 파묻힌 이들을 담아 보아요.

내려갈때 나무길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다시 이길로 내려가야 될거 같아요.

나무길 인기짱 !!!!!!

 

 

 

 

 

천주산 소나무 사이로 난 등산로는 사람들로 버글버글

왼쪽 어딘가에는 또다른 등산로가 있다.

덕분에 사람들에 묻힐뻔 했는데

나름 조용히 산을 탈수 있었다.

사람이 많은 소나무 사잇길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없고, 잘 모르는 진다래터널길을 택한다.

 

 

 

 

 

정상에서 바로본 천주산 진달래

작지 않은 전망대는 사람들로 오글오글하다.

그들은 내가 있는 팔각정을 담고

나는 그들을 진달래에 버무려 다시 담는다.

오늘도 맛있는 천주산 진달래 한페이지 완성이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첫번째 전망대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 전망대가 아닌 일반 등산로를 통해 내려 가려고 한다.

 

 

 

 

 

<천주암>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길 건너 만나게 되는 첫번째 표지판

 

 

 

 

 

천주산에서 만난 두번째 표지판

천주암 -> 약수터 -> 만남의 광장 -> 정상으로 향한다.

갈림길에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고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던 주말에는 표지판도 필요없이

사람들로 섞여서 오르면 되었다.

 

 

 

 

 

약수터 앞에 세번째 표지판

천주산 산태샘약수터 앞에는 빨간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천주산 네번째 표지판

동백꽃 한그루가 활짝 핀 산태샘약수터에서

만남의 광장으로 오르는길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다.

산아래에는 벚꽃이 날리며 지고 있는데

활짝 핀 벚꽃구경 놓치지 마세요.

 

 

 

 

 

 

지난 주말에는 진달래축제이기도 하지만

활짝 핀 진달래를 찾아 많은 분들이 천주산을 방문하셨어요.

끝이 안보이는 주차문제로 힘드셨을거에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이용하세요.

차를 가져오면 운전하는 그대가 가장 힘들거에요.

 

어린아이도 노인에게도 모두 양보해주세요.

산을 내려서는 예쁜 님들아 ! 오르는 이들을 배려해주세요.

 

대화는 공간이 넓은장소를 이용하면 더 좋을거에요.

좁은 등산로에서 갑자기 멈춰서면 서로가 위험해요.

스틱을 마구 흔드시면 아니됩니다.

 

너무 큰소리로 친구를 찾지 마세요.

친구는 다친데 없이 산을 잘 타고 있을거에요.

 

사람이 많을때는 전화를 해도 소용없어요.

서로를 찾기 힘들어요.

 

산을 사랑하는 예쁜 님들

그 누구보다 아름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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