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보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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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진달래 활짝 피었어요
4월 12일 천주산 진달래 소식입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주산을 많이 찾았어요. 제철을 맞은 천주산 진달래를 보려는 등산객들도 많았지만 창원시보 전면을 가득 채운 천주산 진달래 사진 덕분에 오랜만에 산을 찾은 일반인들도 많았어요. 북면행 버스는 천주산 가려는 인파로 그득그득 했답니다. 오전 10시가 안되었지만 주차와 사람들로 섞여서 천주산 진달래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었어요. 진달래 인파를 견뎌낼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북면행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면 바로 산행시작 지점이에요. 정상까지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니 도시락도 좋지만 과일에 막걸리 한병 정도면 좋아요. 천주산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들 찍는 포인트에서 나도 한장 !!!!!! ..
2015.04.13 -
경화역 .. 벚꽃과 철길이 만나다
봄이면 하얀색으로 변하는 도시 진해 .. 바다에서 시작된 봄은 산으로 치닿으며 절정을 이룬다 진해 시민회관에서 도보로 시작된 여행은 여좌천, 내수면연구소를 지나 해군사령기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제황산공원의 모노레일을 타면 하루의 벚꽃여행은 거의 끝이 난다 교통 체증을 피해 기차를 타고 돌아 가는 길에 경화역에 들리지 않는다면 후회 할 것이다 올해 빨라진 벚꽃축제로 인해, 진해군항제가 끝난 지금, 진해 벚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해군기지 사령부에서 부터 철길을 따라 걷는다 그 끝에 경화역이 있다 나의 여행은 철길로 이어지는데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집으로 향하고 있다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재잘거리는 소리가 벚꽃나무를 타고 전해진다 설레인다 기차가 아니어도 사랑하는 님이라도 툭하고 튀어 나올듯 하다 꽃길이..
2009.04.09